사진이나 실제 색을 보지 않고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한두 가닥이 옅은 갈색이나 금빛으로 보인다고 해서 모두 흰머리인 것은 아닙니다. 머리카락은 멜라닌 색소의 양과 종류가 가닥마다 조금씩 달라 자연갈색·금갈색처럼 보일 수 있고, 햇빛이나 조명, 모발이 얇아진 정도에 따라 더 밝게 느껴지기도 해요. 흰머리는 보통 색소가 거의 없어 회색이나 은색, 흰색으로 보이며 뿌리부터 끝까지 색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가닥만 유난히 금색이고 오래전부터 비슷했다면 개인적인 모발 색 편차일 가능성이 커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짧은 기간에 갑자기 여러 가닥이 변하거나 두피 가려움·각질·탈모가 함께 생긴다면 사진을 찍어 변화를 기록하고 피부과에서 확인해 보세요. 뽑기보다는 가위로 정리하고, 자외선과 잦은 열·염색을 줄이면 모발 상태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