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물이 허리까지 올 때는 주로 다리와 복부처럼 단단한 근육과 뼈가 많은 부위가 물을 받기 때문에 압박감을 크게 못 느낍니다.
하지만 가슴까지 차오르면 폐와 심장처럼 공기가 있거나 민감한 장기가 있는 부위가 눌리기 시작해서, 호흡이 답답해지고 수압을 뚜렷하게 느끼게 됩니다.
물의 압력은 깊이에 따라 커지는데, 가슴 높이부터는 몸 전체 면적이 물에 잠기면서 압력이 넓은 범위에 동시에 작용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입니다.
수영장이나 바다처럼 넓은 곳에서 더 압박을 느끼는 건, 물이 많이 움직이고 파도나 사람 움직임 때문에 추가적인 힘이 몸에 계속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욕실에서는 물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깊이도 얕아서, 압력이 단순하고 약하게만 느껴지게됩니다.
따라서 바다에서 헤엄칠 때는 갑자기 깊어지는 곳에서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으니, 천천히 들어가면서 몸을 적응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호흡이 가빠지면 바로 쉬고, 파도가 가슴을 세게 치는 방향으로 정면을 유지하지 말고 약간 비스듬히 몸을 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