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를 자녀로 두신 어머님 이신가보네요~
아이의 친구문제로 여러가지 고민이 되실 거 같아요
사실 그 시기에는 학교안에서 친구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신기인데
아이가 친구문제로 인해서 많이 고민을하고 속상해 하는 거 같으니
부모님 께서도 당연히 고민이 되실 거 같습니다.
일단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처럼 시골이나 소규모 학교 같은 경우는
전체의 아이수가 적기 때믄에.. 환경 특성상 특정 아이 한명이
꼭 어딜가나 무리의 중심이 되기 쉽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그 친구가 마음을 닫아버리면 무리 전체에서
소외될까봐 아이들이 눈치를 보고, 그래서 어떻게든 사과해서
관계를 풀려고 애쓰는 그런 행동들이 보이는 거지요ㅠㅠ
일단 친구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신 부분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사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현실적이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수가 많은 곳도 아니고.. 적은곳의 학교 이기에
한명과 관계를 계속 끊는것이, 혹시나 다른 친구들도 나를 피할까봐
아이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일 수 있어요
그래서 친구로 생각하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주시기 보다는
"너무 가까이 하지말고, 만나면 인사만 하거나 가볍게 대화만 하자"
하면서 거리는두되, 나쁜관계로 되지 않게끔 말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미 다른친구한테 사과를 한 상황이라면
더 사과를 시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고
자연스럽게 시간이 해결해주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좋아요~
아마 그 친구도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졌을수도 있습니다.
자녀가 이미 충분히 사과 문자를 보냈고 대화를 시도했으니
너무 다시 반복해서 사과를 하면 더 멀어질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오히려 자녀를 더욱 얕보게 될까봐 우려가 돼요~
그래서 자녀는 이미 할만큼 다 했으니,
대부분의 사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상황들이 많기 떄문에.. 시간에 한번 맡겨보도록
아이한테 다독여가며 잘 말해주시는게 필요할 거 같아요.
아무쪼록 자녀가 그 친구만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니
당분간은 다른 친구들하고 더 잘지내도록 독려해 주시고
누구보다 아이가 혼자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부분이니..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을때
집에서만큼은 아이가 학교안의 상황을 잊어버리고서
편히 푹 쉴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원래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사람들이 모인곳은
여러 인간관계로 인해 어려움들을 많이 겪는 곳이기도 하니
아이도 이번일을 통해 친구관계에서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조금 더 마음이 단단하게 자라날 수 있을 거예요~
하루빨리 자녀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