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자동차의 엔진 오일을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일의 점도가 떨어지고 묽어져 엔진 부품의 마모와 소음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자동차의 엔진 오일을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일의 점도가 떨어지고 묽어져 엔진 부품의 마모와 소음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엔진 오일을 오래 교체하지 않을 때 점도가 떨어져 묽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엔진 마모 및 소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첨가제의 물리화학적 파괴와 보호 유막의 손상 때문입니다.

    사계절용 엔진 오일에는 엔진이 뜨거워져도 오일이 너무 묽어지지 않도록 긴 사슬 구조의 고분자 화합물이 들어있지만 피스톤과 실린더 벽 사이, 베어링 등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압력과 마찰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이 분자 사슬이 끊어지면서 본래의 고온 점도 유지 능력을 잃고 묽어지게 됩니다. 시동을 걸거나 짧은 거리를 주행할 때 실린더 내부에서 미처 다 타지 못한 미량의 미연소 연료가 피스톤 틈새를 통해 오일 팬으로 흘러 들어가, 연료가 오일과 섞이면서 엔진 오일 자체를 희석시켜 점도를 낮춥니다.

    묽어진 오일이 마모와 소음을 유발하는 이유는 엔진 오일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금속 부품 사이에 얇지만 튼튼한 액체 쿠션을 만들어 금속끼리 부딪히지 않게 하지만 오일의 점도가 낮아져 지나치게 묽어지면, 부품이 고속으로 회전하거나 가속할 때 가해지는 강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유막이 쉽게 찢어지고 얇아집니다. 또한, 유막이 깨지면 피스톤, 캠축, 크랭크샤프트 베어링 등 고속으로 움직이는 금속 표면이 서로 직접 맞닿아 긁히게 되면서, 금속 입자가 깎여 나가는 부품 마모가 발생하고, 쇠가 부딪히는 거친 마찰 소음과 진동이 커지게 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63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