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체온은 변화가 크지 않은데 춥고 덥고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몸의 체온은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0.5도 내외로요.
그런데 갑자기 춥다가 조금 있으니까 더워지고, 뭔가 심장쪽?이 간지럽게 느껴지다가 해서 잠자기가 힘듭니다.
이정도 증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병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고려해볼 수 있는 원인으로 자율신경 실조증이나 갱년기 증상, 불안 장애나 공황장애 등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이나 부교감신경 균형이 깨지면 온도 감각이나 심박수, 수면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고 가슴 부근 간지럼증이나 답답함, 불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남성에서도 갱년기가 40대 중반 쯤 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안면홍조나 냉감, 발한, 불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온은 정상이나 체감상 덥거나 추운 증상이 가능합니다.
수면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취침 2시간 전부터는 식사는 금하시고 수면 환경의 온도를 일정하게 22~24도 정도로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은 얇은 것으로 여러 겹 해두면 조절하기가 쉽습니다. 심호흡을 해주시면 자율신경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온의 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춥고 더운 느낌이 번갈아가면서 찾아온다는 점, 그리고 이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계신 것 같아요. 이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요인이나 질환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온도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체온 조절을 비롯해 여러 생리적 기능을 조절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혹은 호르몬 변화가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고, 그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갑상선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에너지가 불규칙하게 소비되면서 추위와 더위를 번갈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혹은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해 열이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
심장 부근이 간지럽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한 감각 이상일 수도 있으나,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도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면 신경과 관련된 문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다양한 증상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그 원인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한 질환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런 증상은 자율신경계의 문제, 호르몬 불균형, 또는 다른 신체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은 스트레스, 과로, 혹은 긴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추위나 더위를 느끼는 이유가 될 수 있어요. 자율신경계가 체온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체온 변화에 민감해질 수 있죠
또한, 갑상선 문제나 호르몬의 변화가 체온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불안정하면 몸이 추위를 느끼거나 열감을 경험할 수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도 불편감을 유발하고, 때때로 가슴 부위의 이상 증세나 간지러운 느낌을 동반할 수 있구요. 이러한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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