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적외선 조사를 중단하시고, 오늘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두 가지 증상이 걱정됩니다. 오로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자궁 수축이 자극되거나 내부 출혈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고, 앉거나 일어설 때 내장이 아래로 내려오는 느낌은 산후 골반저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자궁이나 방광이 처지는 골반장기탈출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분만 직후 자궁과 골반 조직은 매우 예민한 상태입니다. 이 시기 복부에 열 자극을 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출혈이 늘어날 수 있고, 자궁 수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외선 조사는 산후 초기 복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출산 후 며칠 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오로 색깔이 선홍색으로 바뀌었거나, 양이 생리 첫날보다 많거나, 어지럽거나 식은땀이 난다면 응급실을 바로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