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화학적으로 완전히 분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방사능이 사라질 때까지 인체와 생태계로부터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가장 먼저 방사성 액체 폐기물을 유출 위험이 없는 상태로 바꾸기 위해 유리화 기술을 적용하는데, 이는 폐기물을 유리 원료와 함께 1,000°C 이상의 고온으로 녹인 뒤 단단한 덩어리로 굳히는 방식으로, 유리의 안정된 구조 덕분에 수천 년간 내부 물질이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형화된 폐기물은 지각 변동의 영향이 없는 지하 500m~1,000m 깊이의 단단한 암반층에 묻는 심지층 처분을 통해 영구 격리시킵니다.
이때 부식을 막는 철, 구리 용기에 폐기물을 넣고, 주위를 물을 흡수하면 부풀어 오르는 진흙인 벤토나이트로 채워 지하수 접근을 차단하는 다중방벽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나아가 최근에는 가속기의 중성자를 방사성 물질의 원자핵에 충돌시켜, 방사능 독성이 지속되는 기간을 수만 년에서 수백 년으로 줄이거나 안정된 원소로 바꾸는 핵변환 기술의 상용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