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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검은꼬리230
박식한검은꼬리23022.05.31

8살 아이의 친구 문제 (친구의 집착, 강요 등등)

초1 이고, 제 아이는 여자아이.

문제의 그 친구는 남자아이입니다.

자꾸 그 남자애가 저희애를 사랑한다면서 쫓아다니는데... 그에 관련해서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1. 다른 친구들이랑 놀때

쫓아와서 다른친구들에게 제 아이랑 놀지 말라고 윽박지르고, 다 죽여버리겠다 하면서,

제 아이한테도 다른애랑 말하거나 같이 놀지 말라고 강요합니다. 본인은 학원가야해서 못놀지만 제 아이도 못놀게 합니다. 독점하려고해요.

한번은 그친구가 제 아이랑 친한 다른친구들에게 쪽지로 욕을 엄청 써서 줬데요.. 제 아이 몰래 뒤에서 그랬다는데 다른친구들이 제 아이한테 쪽지 보여주면서 얘기해서 알았다하네요.

2. 강요(??)

8살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제아이한테 항상 강요를 해요.

예를 들어서 그 남자애가 무언갈 하자고 했을때.

제 아이가 싫다고 거절을 하는 경우,

"내가 널 이만큼 사랑하는데 왜 안해줘?"

하고 강요합니다. 그럼 항상 제 아이가 마음이 약해져서 같이 해줘요.. 입학하고 지금까지 여러번 놀이터에서 마주쳤지만 그친구는 단한번도 제 아이가 같이하자는걸 들어준적이 없어요..

3. 나쁜말

그 친구 어머니가 그 친구를 제재했을때, 본인 엄마에게 '돼지새끼 #새끼 ++,:,:;#가서 @이나 쳐먹고 뒤져 !^#!' 같은 말을 쓰더라고요. 제가 "@@아 엄마한테는 그런말 쓰면 안돼" 라고 하니 "어쩔 알.겠.습.니.다아 ~~ 아 너무 무섭다아~~" 하면서 비꼬는 대답을 했어요. 그 뒤로도 여러번 얘기했는데.. 전혀 안바뀌고 그대로입니다. 그 친구 어머니는 이미 익숙하신지 별 말 안하고 지켜보시더라고요?..

이거말고도 여러 일이 있었는데,

제가 제 아이한테 "저런건 따라하면 안돼.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도 있어." 라고 얘기하면 그친구가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다고 (??) 다 받아줄려고해요.

이게 제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면 제가 뭐라 얘기하겠는데, 그걸 다 사랑(??)으로 포장하고(??) 자꾸 제 아이를 고립시켜서 독점하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8살인데 제가 너무 심각하게 보는건지..

아이 친구 문제에 제가 껴도 되는건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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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의 말을 무조건 다 들어주는 것이 그 친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기 싫고 듣기 싫은 게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아이를 지도하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위의경우 상대방아이에게 단호하게 이야기하는것이좋습니다

    저러한것은사랑이아니고 더이상쫒아다니지도말도 나의이아이랑놀지도말라고 장난도치지말고사랑도하지말라고해주는것이좋으며

    아이가싫다고하면 선생님 상대방 부모님 친구들 등 주변에 너의잘못된 행동을 알릴것이고 이러한것을못하게막겠다고해주세요

    그래도안된다면 상대방부모님 그리고선생님에게 단호하게 못하도록요청해주세요

    따님에게도친구랑 놀지않도록해주시며 이러한것은사랑이아니고집착과스토킹등 위험한범죄행위임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왠만하면 아이들 사이의 문제에 개입을 하지 않는게 좋지만, 질문자님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개입을 통해 친구와 자녀사이를 멀어지도록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8살이면 친구와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나이인데 올바르지 않게 형성 될수 있으며 그것은 어떻게든 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글만 놓고 봤을때 친구는 심리치료를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은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자녀 친구사이에 개입해서 거리를 벌려주시기 바랍니다.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 문제에 너무 깊게 개입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 아이에게 해가되고 질문과 같은 상황이라면 제제를 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홍준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상대방 남자 아이가 집착성이 심한 아이인 것 같네요

    일단 상대방 아이 부모에게 그런 행동을 자제시켜달라는 말씀을 해보세요 일단 글에 내용으로 봐선 남자아이는 어머니를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것 같으니 아버님에게 도움을 청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질문자님 따님에게도 저런 행동은 사랑해서 다 그런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잘못된 사랑표현이라고 말을 하시고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교육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께선 친구의 의미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친구와 관련된 영화나 책을 함께 보거나 읽으면서 충분한 대화를 나눠 보시길 바랍니다.

    내 자식이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면 부모님께서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지요

    아이에게 친구가 괴롭히면 '그만해!', '하지마!' 라고 큰 소리로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가르치셔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강약 약강 이라서 강하게 나오면 오히려 위축이 들기 마련이므로 항상 나를 힘들게 하는 게 있으면 당당히 자신감 있게 감정을 표현하라고 알려줘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에게 너무 휘둘리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을

    알아듣게 설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그러한 것이 어떤 행동인지 모르기때문에

    개입은 자제하시되 말은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02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관계 중독이란 말이 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로 생활 전체를 채우고 그로부터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증상입니다. 관계 중독에 빠지면 스스로를 쓸모없고 무의미한 존재로 여깁니다. 그 공허함과 두려움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타인에게 집착합니다. 혼자 있는 걸 못 견디는 사람, ‘나’는 없고 ‘너와 함께인 나’에만 가치를 두려는 사람은 관계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계 중독자는 주변에 친밀한 누군가가 없으면 불안해하고 한두 사람에게 과도한 촉각을 세워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도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그 때문에 본인은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리고 타인에게도 불편함과 피해를 줍니다. 심한 경우 정신질환의 초기 단계인 ‘의존성 인격장애’로까지 악화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