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두통과 뒷목 결림, 피로감은 30대에서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긴장성 두통, 자세 문제, 스트레스, 목과 어깨 근육 긴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많으면 목 주변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면서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를 조이는 듯한 두통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면 시간을 충분히 자더라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낮 동안 피로감과 두통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편두통, 경추 문제, 빈혈, 갑상선 질환, 만성 피로 상태 등도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는 우선 신경과나 가정의학과로 가시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기본적인 혈압 확인과 혈액검사, 신경학적 진찰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 만약 목 통증과 자세 문제가 주된 경우라면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 진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갑자기 매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팔·다리 마비, 시야 이상, 발음 이상, 반복 구토,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 긴장 이상의 문제일 수 있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