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시 채소 전화때매 짜증나요ㅜㅜ

친할머니가 매일 오후 5시쯤 엄마한테 전화해서 채소를 가지러 오라고 해요

채소가 썩으면 아깝다고 하시면서 계속 가져가라고 하시고 우리가 안 가져가면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요

엄마가 이미 할머니한테 채소 아직 많다고 안가져갔겠다고 말해봐도 할머니가 화를 내서 소용이 없어요 아빠도 할머니한테 말했는데 별 효과가 없어서 제가 직접 할머니한테 말해볼까 생각했는데 엄마는 하지말라고.. 채소를 가져와도 일주일 한번만 가져가고 싶은데 할머니가 매일 전화와서 당장 가져가라고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우리 집에서 안 먹는 음식을 할머니한테 가져다드리는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엄마는 소용없대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혹시 채소 말고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요..?

    다른 사정은 듣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글만 봤을 때 매일 보고싶어서 오라고 하시는 거는 아닐까 싶기도 해서요 ㅠㅠ 대화를 좀 더 해보시는 건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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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어르신들은 본인이 선의에 의해서 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꼭 해야만 한다는 의지에 강요하시는 일들이 많죠~~^^

    신선한 채소 매일 매일 자녀분들 먹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나...어쩌겠어요

    가져와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방법말고는....정말 맛있게 드실건 드시고 남는 야채는 아파트 공동현관이나 이런곳에 메모와 함께 나눔하시는 것이... 할머니는 나누어 먹는다고 하면 싫어하실라나? ㅋ

  • 친할머니께서 힘들게 직접 키운 채소를 자식들이나 손자,손녀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그럴겁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친할머니의 정성을 생각해서 가져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할머니께서 살아 계실때는 몰랐는데 돌아 가신뒤로는 엄청 보고 싶고 그때 못해 드린게 너무 속상하고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집에 채소가 많다 하더라도 할머니께서 자식들을 생각 하며 이더운 여름철에 땀을 흘리고 고생하신 생각을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신다면 저라면 바로 달려 가서 할머니께 고맙다는 인사를 할것 같네요. 귀찮고 짜증 나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할머니 생각을 조금만이라도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