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저는 평생 솔로로 살고 싶은데 저의 특성과 상황을 보았을 때 평생 솔로가 될 확률이 높은가요?

전 우선 연애, 결혼 생각이 1도 없습니다. 나이는 27인데 예전에 더 나이 어렸을 땐 막연하게 하고 싶었던 시기가 있긴 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 살아가는 현실이 이런거구나 느끼면서 뭔가 인간관계에서 엮이면서 신경쓰면서 생기는 감정소모나 피로감을 느끼기가 싫고 사실 아이들도 내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고 그 이전에 아이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고 그렇습니다.

시끄럽거나 피곤한 것도 싫어해서... 뭐 사실 연애를 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긴 한데 그건 둘째치고 일단 첫번째로 하고 싶다는 생각부터가 안드니까요.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하기가 어려워서 체념하는 경우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외로움도 잘 안 느끼는 듯해요. 제가 주변 지인들이 거의 없고 성격상 많이 내향적이고 숫기가 없어서 인간관계를 잘 안 만든 동시에 못만들었는데 아쉬움이 별로 없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나 개인적인 취미생활을 주로 선호하기도 하구요.

그나마 있던 고등학생 때 친구들 5명도 어떤 문제로 인해 멀어지고 연락이 자연스레 끊겼는데 별로 아무런 느낌도 안듭니다.

그리고 가끔씩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연락하는 친구 2명이 있긴 한데 그 친구들도 거의 제가 먼저 연락하진 않고 연락을 받는 편이고 사실 이 친구들도 솔직히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져서 멀어진다고 해도 아쉬울게 없을 것 같아요. 나이를 먹다 보니까 성향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다니는 교회에서 같이 지내는 청년부 식구들도 있긴 한데 그 식구들도 일주일 한번 주일에 만나는거 외에 평상시엔 연락을 거의 안하구요.

전에 한번 교회 청년부 목사님도 저의 미래 40대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때쯤은 성실한 회사원이 될것 같은데 결혼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구요.

이런 저같은 케이스는 평생 솔로가 될 확률이 높은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다른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편하고 좋다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그러한 상황에 그 어떤 아쉬움이나 미련, 불편함, 속상함이 없으시다면 굳이 다른 사람과의 연애나 결혼을 미리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은 혼자 보내는 시간에 집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바뀔 수 있고, 또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어떠한 계기로 만나게 된다면 다시금 연애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인간관계에 회의감도 느끼고, 내 이번 생에는 결혼이 없을거다, 더이상 연애로 상처받고 싶지 않다, 다 귀찮고 감정소비도 버겁다,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나이가 들고나니 또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생기더라구요.

    우선 지금은 작성자님 마음가는 대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억지로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고 할 필요도 없고, 남들이 다 하니까 연애를 해야 하나, 결혼을 해야 하나, 나중에 후회하려나, 하는 생각을 굳이 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작성자님 마음 가는대로 하시고, 늘 행복하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요즈음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니 만큼

    질문자님이 솔로를 선호 하시면

    그렇게 준비하고 살아가시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이 솔로를 결정 하셨으면

    본인의 삶을 혼자서 어떻게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지에 고민을 하시고

    준비를 하시는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질문자님의 질문을 보면 혼자 솔로로 살꺼 같나요 본인이 사귀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굳이 결혼을 한다는건 어렵기도 하거니와 사귀는거 조차도 시끄럽기 싫어하니 그냥 혼자 살면 될꺼 같아요.

  •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모순인거 같습니다. 말은 혼자라고 생각은 하지만 속마음은 그걸 두려워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물론 지금 젊은 나이에 친구도 가족만드는것 보다는 혼자가 편하시겠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분명 후회하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딩크족으로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도 현재에 만족하고 살다가 결국 나이가 먹고 다들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물론 그 성격으로 친구를 만드는것도 가족을 만드는게 어려울 수 있지만 벌써부터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운거 같습니다.

  • 지금 말씀하신 상황과 성향을 보면, 연애나 결혼에 대한 의지가 거의 없고, 인간관계에 큰 미련이나 외로움도 느끼지 않으시는 편입니다. 혼자만의 시간, 개인 취미, 조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더 선호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멀어져도 크게 아쉬움이 없다고 하셨네요.

    이런 경우라면 앞으로도 연애나 결혼에 대한 욕구가 크게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평생 솔로로 지내는 삶을 선택할 확률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이나 환경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도 있지만, 본인의 성향과 가치관이 뚜렷하다면 그 방향대로 살아가는 것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요즘은 결혼이나 연애를 필수로 여기지 않고, 비혼이나 1인 라이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하고 만족스럽다면, 굳이 주변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얽매일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어떤 삶을 원하고, 그 안에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지입니다.

    혹시 앞으로 생각이 바뀌거나 새로운 인연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선택지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자신만의 삶을 존중하고 즐기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고 건강한 삶의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