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조선시대에도 지금처럼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이 있었나요?

조선시대에는 음식점이나 주막이 있었다고 하는데 집에서 직접 요리하지 않고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문화가 어느 정도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한양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음식을 집까지 가져다주는 형태의 영업도 실제로 존재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늘날처럼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도 분명 배달 음식이 존재했스니다. 주로 한양의 양반, 관료층, 궁중 기방 등의 특정 계층에 국한되어 이용하였습니다.

    기록상으로는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의 일기 <이재난고>에 의하면 1768년 과거 시험을 본날 점심에 일행과 함께 평양냉면을 시켜 먹었다는 기술이 나옵니다. 그리고 순조도 즉위초에 신하들을 불러 냉면을 사오라고 시켰다는 기록이 <임하필기>에 남아 있습니다. 19세기 등장한 효종갱은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으로 한양 양반들의 대표적인 배달 해장국입니다.

    배달은 주로 심부름꾼, 하인 등을 통해 운반되었으며, 도성내에서는 도보, 수레, 말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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