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미국의 고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무역에서 내수와 중 러 협력을 앞세우는 이유는 뭘까요?
미국이 인도 제품에 50퍼센트 고나세를 부과했는데도 인도는 내수 시장의 힘과 중국 러시아와의 밀착을 앞세워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수출 타격을 내수로 상쇄하는 전략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지랑 이런흐름이 국제무역구조에 어떤 파급력이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인도가 버티는 배경을 단순히 고관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워낙 내수시장이 크다 보니 미국 쪽에서 빠진 수요를 내부 소비로 채울 수 있다는 점이 큽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원자재 확보나 교역 다변화를 꾸준히 진행해 왔기 때문에 특정 시장에 덜 의존할 수 있는 구조가 생겼습니다. 이런 흐름은 국제무역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기존에 미국 중심으로 흘러가던 공급망이 점점 균열을 보이고, 다극화된 무역 네트워크가 자리 잡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사실상 버틴다고 표현하기도 애매합니다. 보통은 경제정책이 발효되면 이에 따른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18개월 뒤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인도가 잘 버틸지, 미국이 오히려 말려들지 등에 대하여는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알수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도의 경우 인구수가 막대하기에 내수를 부양할 수 있으나 시장 자체가 미국과 비교가 되지 않기에 사이즈 측면에서 쉽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인도는 미국의 고관세에도 내수 시장 규모와 성장잠재력, 또한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외부 충격을 상쇄하고자 하는 전략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내수적으로는 GST를 낮추는 등의 전락도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영향이 있을 것이다에 대한 부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인도가 미국의 고관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 워낙 내수 시장 규모가 커서 수출 감소분을 국내 소비와 투자로 일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에너지와 원자재 협력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고착화되면 미국 중심 무역 질서에서 벗어나 다극화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각국이 내수와 지역 협력으로 버티는 방식이 확산돼 글로벌 교역 패턴이 점점 분산형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