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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거북이38
활달한거북이3823.02.12

삼한의 천군, 소도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역사 중에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 등 여러 나라 성장기 때 입니다.

연맹국 시대에 삼한의 제정 분리를 보여 주는 천군, 소도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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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12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삼한시대 마한의 신성지역을 소도라고 합니다.

    소도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도의 존재를 전하는 기본 사료는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이다. 이에 따르면 삼한의 소국에는 소도라는 별읍(別邑)이 있어 북과 방울을 매단 장대를 세워 놓고 귀신에게 제사했다. 또 도망자가 피신해 오면 잡아내지 못하여 도적질이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소도를 설립한 뜻은 불교와 같지만 선악의 판별 기준은 불교와 달랐다고 한다. 여기서 삼한의 소국이란 철기 문화를 기반으로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성장한 군소 정치집단을 말한다. 각각의 소국은 국읍(國邑)을 중심으로 다수의 읍락(邑落)으로 구성되었고, 읍락과는 다른 별읍(別邑)도 있었다.
    소도는 방울과 북을 매단 장대를 세워 놓고 귀신을 제사하는 신성지역인 것이다. 이때 삼한에서 오월의 파종의례와 시월의 수확의례를 귀신에게 제사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귀신은 농경신으로 여겨진다. 또 장대는 어딘가에 계시던 농경신이 제사의 장소로 내려오는 하강 통로이며, 방울과 북은 농경신에게 의례의 장소를 알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리고 소도는 세속적 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신성지역, 즉 아실럼(asylum)과 같은 성격을 지녔다. 이는 삼한사회 정치권력의 미성숙과 이로 말미암은 사회 통제력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도 [蘇塗] (한국민속신앙사전: 마을신앙 편, 2009. 11. 12.)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도라는 것은 삼한(三韓)의 여러 나라에서 천신(天神)에게 제사를 드리던 성스러운 장소를 말합니다. 그리고 제사를 드릴 떄 각기 한 사람 씩을 세워서 천신(天神)의 제사를 주관하게 하는데, 이를 '천군(天君)'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즉, 천군과 소도는 삼한에서 제사를 지내는 사람과 장소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