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 한 가지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팔과 손 저림, 한쪽 눈 주변 부종, 눈떨림, 오른쪽 두통, 전신 쇠약감, 식은땀 등이 반복된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만으로 넘기기보다는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편두통(특히 감각 이상이나 눈 주위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과호흡이나 불안으로 인한 저림과 식은땀, 전해질 이상이나 빈혈, 갑상선 질환 등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일시적인 뇌혈류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도 감별해야 하므로, 한쪽 팔다리의 저림과 심한 두통이 반복된다면 신경학적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응급실로 가시는 것을 권합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처지는 경우, 갑자기 경험해보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거나 복시가 생기는 경우, 의식 저하나 반복적인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증상이 반복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내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 혈액검사(빈혈, 전해질, 혈당, 갑상선 기능 등)와 신경학적 진찰을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 지속 시간, 두통과 저림의 순서, 한쪽만 나타나는지 양쪽인지 등을 기록해 가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