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에 입이 닿으면 그 닿는부위를 닦지 않으면 세균이 생긴다고하는데 그 세균은 어디서 오는건가요??
그릇에 입이 닿으면 그 닿는부위를 닦지 않으면 세균이 생긴다고하는데 그 세균은 어디서 오는건가요?? 공기중에 있는 세균이 거기와서 번식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그릇 표면에 세균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입이 닿을 때 이미 세균이 옮겨가기 때문인데요 즉, 공기 중에서 새로 날아와서 붙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입 속 세균이 그릇 표면으로 이동하여 증식하는 것이 핵심 원인입니다.
사람의 구강에는 약 700종 이상의 세균이 항상 존재하며, 건강한 사람 기준으로도 1mL의 침 속에 수백만~수억 마리의 세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세균들은 평소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정상적인 미생물 균형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입이 그릇에 닿을 때 입술, 혀, 치아 표면의 세균 이 그릇 표면에 남게 되고, 그 세균이 물기와 영양분이 남아 있는 환경에서 번식하게 됩니다.
물론 공기 중에도 세균과 곰팡이 포자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그릇 위에 입으로부터 직접 옮겨진 세균에 비하면 공기 중 세균의 양은 매우 적고 증식 속도도 느립니다.
따라서 세균이 생기는 주된 이유는 공기 오염이 아니라 구강 세균의 증식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균의 증식은 수분이 남아 있을 때, 음식물 찌꺼기나 침의 단백질·당류가 있을 때, 따뜻한 온도,. 표면이 세균이 붙기 좋은 상태일 때 잘 일어나는데요 즉, 입을 대는 순간 세균 + 수분 + 영양분이 묻으므로, 닦지 않으면 세균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입이 닿은자리에 남는 새균은 대부분 공기가아닌 사람의 입안의 정상균총이 퓨면에 옮겨붙은 뒤에 음식물찌꺼기, 수분이 남아있으면 그자리에서 증식을하게됩니다.
즉, 공기중 세균이 새로와서 붙는다기보다는 입에서 나온 세균이 남아서 증식하는것이 주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세균의 가장 주된 출처는 공기가 아닌 사람의 구강 내부와 타액입니다. 입안에는 평소에도 수많은 미생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입술이 그릇에 닿는 순간 침과 함께 세균이 용기 표면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렇게 옮겨간 세균은 그릇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을 영양분 삼아 빠른 속도로 증식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 세균이 내려앉을 수도 있지만 오염의 핵심 원인은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 구강 유래 세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입안에 원래 살고 있는 세균들이 그릇에 옮겨가서 증식하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세균은 입안에서 온 것들이죠.
참고로 침 1ml에는 5~10억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