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벌레가 있다는아이(헛것) 어떻게 해야할지요.ㅇ
얼마전 유치원에서 거미가 붙었다는데
그이후로 벌레에 대해 예민하고 같이 있는 부모는 보지 못했는데 벌레가 있다구 기겁을하고 하얗게 질려서 기겁을 하고 갑자기 벌레가 날았다고 기겁을 해서 어떡해얄지 모르겠어요. 일단 진정은 시키는데 갑자기 그럴때마다 저도 너무 여러번 크게 놀래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ㅜㅜ
뭘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병원을 가야할지 요맘때 아이들의 있을법한일인지.. 벌레 트라우만지.
애벌레도 용기내서 손에 올리던아인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아이의 반응은 일시적인 충격이나 트라우마 반응일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벌레가 붙었던 경험이 무서웠던 것으로 보이며, 그 기억이 과장되어서 반복적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은 아이를 안심시켜 주세요. 벌레는 무섭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다는 점을 반복해서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서웠겠다는 감정은 공감하면서 받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헛것을 본다고 하거나, 불안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소아정신과나 아동 심리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독여 주시고,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과 안정감을 주시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벌레에 대해 예민해지고 실제로 벌레가 없는데도 있다고 느끼며 크게 놀라는 현상은 일시적인 불안 반응일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상상력과 현실의 경계가 아직 완전히 분리되지 않아 한 번 겪은 놀라운 경험이 반복적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불안을 무시하거나 억지로 이겨내게 하기보다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진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레가 없다는 사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보다는 아이가 느끼는 두려움을 인정하고 함께 방을 둘러보며 "엄마(아빠)가 확인했으니 괜찮아"라고 안심시켜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불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나 이러한 반응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해진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단지 벌레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이 있어서 벌레가 있다 라고 하면서 경기를 일으키고 예민함과 민감함이
폭발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는 무언가 안 좋은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트라우마가 불안함 + 무서움 + 두려움 + 공포를 느끼게 하면서
예민함과 민감함이 폭발하게 한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무엇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의 있어서 힘들어하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어 그 원인의 문제를
해결 시켜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와 대화적인 소통이 필요로 할 것 같아요.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을 치유해 주도록 하세요.
하지만 아이의 상태의 변화가 없다라면 그때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최근 유치원에서 거미를 겪은 뒤 생긴 트라우마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래 벌레도 잘 만지던 아이라면 그 기억이 강하게 남아 과도한 불안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헛것을 본다기보다 불안이 커져 상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겁니다. 우선 '벌레 없어, 괜찮아'하며 다그치기보단 '많이 놀랐구나, 무섭지? 엄마가 지켜줄게'하고 안정감을 주세요
거미에 대한 공포가 아이의 감정에 깊이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점진적으로 두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부모로써
공감과 안정감 제공, 거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노출(거미를 귀엽게 표현한 그림책이나 애니메이션 보여주기), 점진적 노출법, 두려움을 표현할 기회주기, 반복적인 놀람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을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