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생선을 종종 구워먹는데, 환기가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생선은 굽기 20분 전에 쌀뜨물이나 우유에 담가두시면 삼투압 현상을 통해서 비린내 주성분인 트리메틸아민을 효과적으로 흡착하고 육질을 연하게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조리 직전에는 레몬즙, 식초, 생강즙을 표면에 고루 바르는 것이 좋으며, 염기성 비린내 성분을 산성 물질로 중화해서 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를 활용한 것입니다.
조리법에도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생선 겉면에 밀가루, 전분 가루를 얇게 코팅을 해주시면 막이 형성되니 육즙의 손실을 막고 냄새가 퍼지는 것을 억제해서 종이 호일에 생선을 감싸 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우면 연기 발생을 줄이며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시 팬 바닥에 대파, 양파를 깔아서 향신 채소의 풍미를 입히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생선의 잔여 수분은 냄새의 원인이니 굽기 전에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주시는 것이 좋고, 소금을 미리 뿌려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조리시 후드를 가동하며 동시에 맞은편 창문을 열어서 맞바람을 유도하는 교차 환기를 시행해주시면 냄새 입자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팬을 세척할때 녹차 티백을 활용해서 남은 비린내를 흡착시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조리가 끝난 후에는 팬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넣고 끓여서 기름기와 잔향을 제거하고 실내에는 향초를 켜거나 커피 찌꺼기를 비치해서 남은 냄새를 중화하는 과정이 있어야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하면서 생선 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에 방법을 고려해서 맛있는 생선구이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