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는 왜 백년손님이라고 불러지는 걸까요?
결혼 후 사위는 왜 백년 손님이라고 불러지는걸까요?
사위도 가족인데 왜 손님이라고 칭하며 하필 왜 백년 이라는 단어가 붙었는지 궁금합니다.
8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옛날 "할마씨는 욕심쟁이"라는 글에서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했다고합니다.
시집보낸 딸의 일생을 들었다 놓았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사위요, 모진 시집살이 바람막이를 해줄 딱 한사람도 바로 사위라는겁니다.
딸의 행복, 불행이 오로지 사위 손에 달려 있는 것이며, 사위가 잘되어야 딸도 잘 되는 것이고, 그래야 온 집안이 평온해 지는 것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사위는 한집 식구이면서도 어려워 하고, '김서방 , 박서방 '하면서 말도 함부로 놓지 못한다고합니다.
그래서 백년이 지나도록 사위는 어려운 손님인 것이다라고해서 붙여진 단어라고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백년손님은 아무리 스스럼 없어져도
한평생 손님으로 맞아 예의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위를
이르는 말로 백년지객, 또는
백년가객이라 일컷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한평생에 걸쳐 어려운 손님으로 대우한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유교사상과 관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여성은 출가외인으로
시집에 귀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시집을 보내는 개념이었기 때문에 사위의 존재는 내 딸의 안위를 결정 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존재였지요. 딸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사위가 딸에게 잘 해 주기를 바랬을 것이고 그래서 항상 어려워 하며 손님처럼 극진히 대접하려는
마음 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년손님은 한평생을 두고 늘 어려운 손님으로 맞이한다는 뜻으로, '사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년손님'은 특별한 손님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로, 오랜 시간 동안 방문하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방문한 손님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용어가 사위에게 적용되는 이유는, 옛날 중국에서는 사위가 아버지의 집에서 살게 되면 장기간 자신의 가족을 방문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위가 자신의 가족을 방문하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방문을 하면, 마치 오래간만에 방문한 손님인 것처럼 느껴졌던 것입니다.
또한, 사위는 자신의 아내가 다른 가문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위가 아버지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드물게 발생하였기 때문에 '백년손님'이라는 표현이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사위도 자신의 가족을 자주 방문하고,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위를 백년 손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한 평생을 두고 어려운 손님을 맞이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위는 장인, 장모도 평생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존재임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속담에서 나온 것으로 백년은 옛말에서 평생(한평생)을 뜻하여 사용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뿐 아니라 지금도 남성들이 백년 손님이라는 말은 아무래도 여전히 여성들이 시댁에서 보내는 시간 보다 남성들이 처가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적다 보니 남성의 처가와의 관계형성이 부족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백년손님이 되지 않기 위한 사위들의 노력과 함께 사위를 받아들이는 부모들의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