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달 전에는 가스가 많이 차고 복부팽만이 있어서 불편했는데 식단을 바꾸니 가스가 안 차네요. 가스가 차면 장이 안 좋은 건가요?
무엇보다 배변 습관이 달라졌고 하루에 소량 3끼를 먹으니 가스도 덜 차고 장이 편해진 것 같습니다.
가스가 찰 때는 하루종일 배가 빵빵하고 팽만하고 수없이 가스가 나오더라구요. 가스가 잘 차는 이유가 무엇이고
장건강이 안 좋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최근 경험하신 가스 문제와 복부 팽만감, 그리고 식단 변화 후의 변화를 보니, 우리 몸이 음식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가스가 많이 차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로 음식물 소화 과정에서의 현상입니다. 식사를 할 때 공기가 함께 넘어가거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가스가 생기곤 합니다. 식단을 바꾸고 나서 배변 습관과 장의 상태가 나아졌다고 하니, 현재의 식단이 질문자분에게 잘 맞고 있는 것 같네요. 일부 음식을 피하고 소량의 식사를 여러 번 나누어 하는 방법이 장에 덜 부담을 주고 가스를 적게 생성하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장의 건강은 배변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스가 많이 차고 복부가 불편한 증상은 때때로 장에 문제를 나타낼 수 있지만, 식단만으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장 내부의 미생물 균형과 음식의 종류, 식사량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본인의 신체 리듬에 맞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현재의 식습관을 유지하고, 불편한 증상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해 보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식사량과 식단을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모습은 아주 좋습니다. 건강을 위해 과식하지 않고 식사한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소화 과정을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스가 자주 차고, 복부가 빵빵해지는 것은 비위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이며, 장내에 유익균 대신 유해균이 많으면 가스가 증가하기 쉽습니다. 또한, 콩, 브로콜리, 유제품 등은 가스를 많이 유발하므로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식단을 조절한 것 외에도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드시고, 소화가 잘 안 될 때에는 배에 따뜻한 찜질팩을 대서 장 운동을 도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