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2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요즘 들어 머릿속에 자꾸 끔찍한 생각이 들어요 막 햇빛을 계속 보면 어떡하게 될지, 머리를 바닥에 박으면 어떻게 될지 등등 이런 끔찍한 생각을 하게 되고 이유없이 숨 쉬기 불편하거나 숨을 쉬어도 잘 쉰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고, 가슴 통증도 있으며,
왜 살아야 되는지에 대한 이상한 걱정도 자주합니다. 요즘에는 그 끔찍한 생각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어요 모든지 다 귀찮고요.
이거 무슨 정신 질환인가요?
저는 지금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참고로 처음으로 증상이 발효된건 1달정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최근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거나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상황을 본인만 계속 간직하고 있기보다는 해당 감정이나 상황을 믿을 수 있는 주변 사람들과 공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상담 센터나 정신과 등의 의학적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 꾸준히 운동을 해보고 충분한 수면 시간과 질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일정하게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상태는 혼자 버티기엔 분명히 많이 힘든 단계로 보입니다. 설명하신 증상은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끔찍한 생각,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 가슴 통증, 삶의 의미에 대한 집요한 불안, 수면·식욕 저하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트레스 수준을 넘어 불안장애, 강박적 사고(침투사고), 공황 증상, 우울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특정 진단명을 지금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신 질환일 수 있는 상태”에는 해당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해서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많은 청소년과 성인이 비슷한 침투사고를 겪고, 치료로 충분히 호전됩니다. 다만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 기능(잠, 식사, 학업)이 무너지고 있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는 것이 맞고,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를 미루는 것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기억하셔야 할 것은, 이 상태는 본인의 의지나 성격 문제가 아니고 치료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보호자에게 현재 상태를 솔직하게 알리고 가능한 한 빠르게 병원에 가시길 권합니다. 만약 스스로 해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해지거나 견디기 어렵다면, 즉시 가까운 응급실로 가거나 국번 없이 1393(자살예방 상담전화, 24시간) 또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