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밤에 라면을 늦게 먹고 바로 잠들면 다음 날 아침 얼굴이 심하게 붓는 이유는 질문하신 것처럼 나트륨, 수면 자세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1 ) 나트륨 : 중요한 원인은 라면 국물에 다량 함유된 나트륨에 있답니다. 인체는 체내의 염분과 수분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으며, 고나트륨 식품을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인체는 높아진 농도를 묽게 만들기 위해서 세포 내의 수분을 끌어당기고 소변으로의 배출을 막는 삼투압 현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서 몸에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머무는 부종 상태가 된답니다.
2 ) 수면 자세 : 여기에 눕는 수면 자세라는 물리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붓기는 얼굴에 집중이 됩니다. 낮에는 중력의 영향으로 체액이 하체로 몰려 있지만, 반듯하게 누워서 자면 체액이 몸 전체로 고르게 퍼지게 됩니다. 특히나 얼굴은 피부가 상당히 얇고 모세혈관이 촘촘해서, 여분의 체액이 모였을 때 붓기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3 ) 항이뇨호르몬 : 수면 중에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수분 배출 자체가 억제가 됩니다.
>> 수분 부족이 원인이라기보다, 짠맛 때문에 갈증을 느껴서 물을 과하게 마시고 자는 행동이 전체 체액량을 늘려서 붓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라면의 과잉 나트륨이 체내 수분을 강하게 억류하고, 누워서 자는 자세가 그 수분을 얼굴 쪽으로 이동시키며, 수면중에 신체의 수분 배출 기능 저하가 이를 가두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