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이나 복도에 켜져 있는 유도등의 그림과 화살표는 화재 같은 비상 상황에서 어디로 도망쳐야 하는지 알려주는 절대적인 생명줄이자 나침반이 맞습니다. 우선 색상 배치부터 의미가 다른데, 초록색 바탕에 흰색 사람이 그려진 등은 여기가 바로 안전한 계단이나 건물 밖으로 나가는 최종 탈출구라는 뜻이고, 반대로 흰색 바탕에 초록색 화살표가 그려진 등은 아직 출구는 아니니 이 복도나 통로를 따라 쭉 이동하라는 경로 안내입니다. 유도등에 표시된 화살표는 이 방향으로 가야 피난구가 나온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가리키기 때문에, 정전이나 연기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는 무작정 뛰지 말고 이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만 유심히 보면서 따라가야 안전하게 밖으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