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향성 어깨 불안정성 MDI 질문 납깁니다
다방향성 어깨 불안정성 진단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질문있습니다
20대 남자이며 현역 복무중인 상황입니다
10대에 과거에 증상 있었으며 정형외과 1회 방문했고 인대가 유연하다는 이야기 듣고 물리치료 받았습니다
10월 말경 아침체조 하다가 1회 아탈구 발생
11월 3일경 기둥에 부딪히며 2회 연속 아탈구 발생
군병원에서 MRI촬영 완료했고 판독소견은
minimal nonspecific infiltration at rotator interval without definitely signifcant abnormalities.
라고 합니다 근육강화를 위해 재활운동 하라는데
해당 운동시 부상부위에 통증이 올라오고 평소에도 욱신거리며
운동하지 않아도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재활운동 시 통증이 있으면 재활운동 하지말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와
약을 먹는데도 효과가 전혀 없어서 이와같은 경우에 치료방법이 궁금하고
판독 결과의 의미도 궁금하여 질문남깁니다
해당 경우에 방카르트와 힐삭스 등의 병변도 동반 가능한지 궁금하며
MRI판독 결과상 물이 차거나 끊어진 부분은 없다는데
그렇지만 애매하게도 제가 말하는 증상 자체는 방카르트나 힐삭스 증상이며 MDI는 확실하다 했습니다
계속 애매하다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질문남깁니다
매일 통증이 심해져서 간절합니다ㅜ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아래는 군 복무 중 MDI(다방향성 어깨 불안정성)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설명과 조언입니다.
가독성을 위해 간결하게 정리하되, 과장 없이 보수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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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RI 판독 내용의 의미
minimal nonspecific infiltration at rotator interval
→ 회전간(rotator interval) 부위에 특정 손상으로 보긴 어렵지만 미세한 염증·부종 소견이 있다는 정도입니다.
→ 즉, 명확한 파열·Bankart 병변·Hill-Sachs 병변·관절와순 단절이 보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MDI는
• 관절 구조 파열이 확실히 보이지 않아도
• 선천적으로 관절낭이 느슨하거나 인대가 과이완된 경우
충분히 발생합니다.
그래서 MRI가 “깔끔하게” 나와도 증상은 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흔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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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ankart / Hill-Sachs 가능성
• 아탈구(sub-luxation)만 반복된 경우 Bankart·Hill-Sachs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완전 탈구(dislocation)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 현재 MRI에서 특이 병변이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면 동반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 판독의 숙련도
– MRI 장비 해상도
에 따라 놓치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 증상과 영상이 어긋나는 사례는 존재합니다.
필요하면 MRA(조영제를 관절 안에 넣는 MRI) 를 통해 관절와순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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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증이 있는데 재활운동을 해야 하는가
MDI 재활의 원칙은
• “운동하면 아픈데 억지로 계속하면 좋아진다”가 아니라
• 통증 허용 범위 내의 안정화 운동만 시행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 평소에도 통증 심해짐
– 운동하면 통증 즉시 악화
– 아탈구 후 예민해진 상태
이면 재활 단계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즉,
지금은 “강화 단계(strengthening)”가 아니라
1) 통증·염증 조절 → 2) 견갑골 안정화 → 3) 가벼운 등척성 → 4) 저항운동
이 순서가 필요한데 3~4단계부터 시작해버리면 악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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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약이 효과가 없는 이유
• 소염진통제는 구조적 느슨함(laxity) 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 MDI는 “염증 때문”이 아니라 “관절 안정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반복 미세 아탈구 + 주변 근육 피로 + 관절낭 긴장 증가 때문입니다.
약으로 해결되는 병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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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치료 방향
군 복무 중인 점을 감안한 실질적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활 단계 조정(강화 중단)
– 통증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강화하면 악화만 됩니다.
– 등척성(isometric) 수준으로 후퇴해야 합니다.
– 특히
• 90도 외전
• 빠른 상지 움직임
• 팔을 몸통에서 멀리 떼는 동작
은 금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견갑골 안정화 위주의 재활
– serratus anterior, lower trapezius 중심
– 관절낭 스트레칭은 오히려 악화시켜 금지
3. 통증 조절: 단기 휴식 + 냉찜질 + 필요 시 주사치료
– 심한 경우, 군병원에서 초음파 유도하 주사(스테로이드 1회) 로 염증락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만 반복 주사는 권하지 않습니다.
4. 영상이 너무 애매한 경우 → MRA 고려
– 실제로 MDI + 소규모 Bankart가 함께 있는데 MRI에서는 잘 안 보이는 케이스 존재
5. 근무 조정 필요 여부
– 반복 아탈구가 있는 상태에서 PT·군사훈련 수행하면
증상 악화 → 만성 통증 → 수술 필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 의무기록을 근거로 운동 제한 조치를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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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DI에서 수술은 언제 고려하나
아래 조건이 겹치면 수술적 관절낭 축소(capsular shift/pectoralis minor release 등)를 고려합니다.
• 3개월 이상 적절한 재활에도
• 아탈구 지속
• 일상생활 통증
• 군 복무 등으로 높은 활동 요구
• 과이완(laxity) 심함
지금 바로 수술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처럼 재활이 통증으로 불가능한 상태라면 장기적으로 수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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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재 질문 상황만 놓고 결론 정리
• MRI 판독이 정상에 가깝게 나오는 경우가 흔하고, 이는 MDI를 배제하는 근거가 되지 않음.
• Bankart/Hill-Sachs 가능성은 낮으나 완전히 배제되진 않음 → 필요 시 MRA.
• 지금의 재활 단계는 과도함 → “통증 단계 관리 → 견갑골 안정화 → 등척성 → 강화” 순으로 재조정 필요.
• 약으로 좋아지는 병이 아님.
•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을 중지하고 재활 단계 다시 낮춰야 함.
• 군 복무 환경에서는 활동 제한이 실제로 필요할 가능성 높음.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minimal nonspecific infiltration at rotator interval without definitely signifcant abnormalities.
-> 인대 파열 또는 관절와순 파열(방카르트/힐삭스 병변 등)과 같은 구조적 손상은 보이지 않지만 불안정성으로 인한 미세한 염증이 확인 된다라고 판독 됩니다.
현재로썬 재활 운동은 잠시 멈추시고 전문의와 다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에 대한 적절한 운동 및 관리법을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당분간은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건 피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MRI판독 결과는 뚜렷한 이상이 없지만 회전 간격 부위에 염증이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현재 증상 자체가 방카르트나 힐삭스 병뱐과 유사하다는 소견을 들으셨다면 추가적인 검사나 어깨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운동중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고, 군 복무중이시라면 청원휴가나 병가에 관련하여 담당 간부나 군의관과 상담후에 민간 병원에 방문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