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및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정말 변비가 생기나요?
하루에 아몬드 20~30개 정도 먹고있는 한 남성입니다.
그런데 요즘 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찾아보니 아몬드나 견과류가 변비를 유발한다고 하는데 맞을까요?
아몬드를 하루에 20~30개 정도 드시고 계시는데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에 대해 영양적인 관점에서 답변을 드리자면,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 없이 많은 양의 견과류를 먹게 되면 오히려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에 함유된 지방 성분이 소화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25개 정도이므로, 현재 섭취량이 이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면 수분 섭취량을 충분히 늘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우향 영양사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을 돕는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하거나 물을 적게 마시면 오히려 변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물과 함께 섭취해야 배변을 부드럽게 합니다. 하루20~30개는 많은 편이라 물 부족시 오히려 딱딱한 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아몬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당히 먹으면 오히려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지방 함량이 높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몬드를 먹을 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채소류도 함께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