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현재 케이뱅크는 주가가 약한 데에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문제가 같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9월 중순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약 1.58%로 다른 금융사들에 비해 아직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외국인이 조금만 대량으로 매수·매도해도 지분율 변화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띌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특정 지분율에서 반드시 사고파는 규칙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 단기 차익실현, 환율과 한국시장 전체 수급 등에 따라서도 매매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부진한 더 근본적인 이유는 실적 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2026년 상반기 케이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0.5%, 당기순이익이 28.7% 감소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기이기 때문에 예대마진이 확대되면 실적이 개선될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사업 확장과 함께 명확한 사업모델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다른 금융지주사들 대비 사업 분야가 넓은 것도 아니고, 성장성이 뛰어나지도 않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