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7개월 시점이면 일반적인 회복 과정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자가늑연골과 실리콘을 함께 사용한 경우 조직 반응과 섬유화가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라, 일정 정도의 단단함과 이물감이 남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늑연골은 초기부터 비교적 강성이 높고, 주변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딱딱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압박감과 지속적인 피로감처럼 느껴지는 불편감은 단순한 회복 지연일 수도 있지만, 다음 가능성들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과도한 섬유화나 구축(capsular contracture)으로 인한 긴장 상태입니다. 둘째, 삽입물 위치나 크기에 따른 물리적 압박입니다. 셋째, 비중격이나 내부 구조 변화로 인한 기능적 불편입니다. 7개월이면 부종보다는 구조적 원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고려됩니다.
“유연한 코”를 강조하는 병원은 대개 연골 배치 방식이나 보형물 사용을 최소화하여 움직임을 살리는 접근을 의미하는데, 이는 술식 차이에 따른 개념입니다. 다만 이미 구축된 조직에서는 단순히 “유연하게 만든다”는 설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고, 실제로는 재수술 시 유착 박리, 보형물 조정 또는 제거, 연골 재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7개월 시점에서 지속적인 압박감과 돌처럼 단단한 느낌은 완전히 정상 범주로 보기에는 다소 애매한 상태입니다. 경과 관찰보다는 현재 구조적 문제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필요 시 초음파나 촉진을 통한 보형물 상태, 구축 정도 확인이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관련 근거는 미용성형 교과서 및 합병증 리뷰(Plastic Surgery, Grabb and Smith, Rohrich review on rhinoplasty complications)에서, 늑연골 사용 시 장기적 경도 증가와 구축 가능성을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