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러브버그 들어왔는데 어떡하죠?

어제 집에 들어올때 옷에 붙어서 들어왔어요ㅠㅠ 제 주위에서 날아다니는 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지가 않아요. 날아다니는것만 봐서 형체는 잘 모르겠는데 좀 크고 검은색이라 러브버그 맞는거같은데 어떻게 잡아야할까요ㅠㅠ 창문 열면 오히려 밖에서 벌레가 더 들어올것같은데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러브버그는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이지만, 특유의 생김새와 엄청난 마릿수 때문에 집 안이나 몸에 달라붙으면 무척 곤혹스럽습니다.

    1. 물 분무기 사용하기 (가장 효과적)

    러브버그는 날개가 매우 약하고 비행 능력이 떨어집니다. 방충망이나 현관문에 무리 지어 붙어 있을 때 분무기나 호스로 물을 촤악 뿌려주면 날개가 젖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져 힘을 쓰지 못합니다.

    2. 가글이나 주방세제 희석액 뿌리기

    살충제 성분이 걱정된다면 천연 스프레이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러브버그가 닿으면 숨구멍이 막혀 행동을 멈춥니다.

    제조법: 물과 구강청결제(가글)를 3:1 비율로 섞거나, 물에 주방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려 흔든 뒤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려줍니다.

    3. 집안 조명은 주황색(전구색)으로 바꾸기

    러브버그는 가로등이나 가정집의 형광등 같은 밝은 백색광(블루라이트 계열)에 미친 듯이 끌립니다. 6~7월 출몰 시기에는 베란다나 현관 조명을 노란색이나 주황색 계열의 LED 전구로 바꾸면 불빛을 보고 날아드는 양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4.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입기

    얘네들은 흰색, 노란색 등 밝고 화사한 색상을 꽃으로 착각해 사람 몸에 잘 달라붙습니다. 러브버그가 유독 많이 보이는 날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검은색, 네이비색 등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방어에 유리합니다.

    5. 자동차 전면부는 즉시 물세차

    배기가스 열기와 냄새를 좋아해 달리는 차 전면부나 유리에 많이 부딪혀 죽습니다. 사체가 그대로 햇빛에 구워져 굳으면 강한 산성 성분 때문에 차량 도장면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뜨거워진 차 표면을 식힌 뒤 물을 뿌려 신속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미리 차량 전면부에 왁스를 코팅해 두면 사체가 쉽게 떨어집니다.)

  • 전기 파리채로 잡으시던가 아니면 벽에 붙었을 때 잡으시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만약 에프킬라 같은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있으시다면 그걸 쓰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