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가 기준금리나 예적금 금리보다 빨리 오르는 것 같은 이유가 있을까요?
예적금 금리나 기준금리에 비해 대출금리가 너무 빠른 속도로 오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 그리고 실제로 빨리 오른다면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실제 은행에서 매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비교하게 되는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비슷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언론에서 예금과 대출금리를 비교할시에 항상 '주택담보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비교하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비교인데 주택담보대출은 30년만기의 대출이고, 예금은 1년만기의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년만기로 동일한 대출과 예금을 비교시에는 전액담보 기준으로 항상 1.5%~1.8% 수준의 금리차이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분들이나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대출금리가 더 빠르게 올라간다고 느끼는 것은 대출금리 적용은 '매월마다 이자'를 내는 방식이다 보니 즉각적으로 지출이 발생하다 보니 즉각적으로 체감이 오는 것에 반해서 예금의 경우는 1년에 한 번 지급받다 보니 체감의 강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은행 입장에서 대출 금리는 최대한 높이고, 예금 금리는 최대한 낮춰야 '예대마진' 즉,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를 최대한으로 해서 자기들이 이익을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결국 여기서도 '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