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이면 TSH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나요?
장염때문에 너무 아파서 급하게 회사근처 내과 갔는데, (진짜 물설사에 열도 38도 찍고 그랬습니다)
피검사 해보자고 하시더니
TSH 0.196
Free T4는 1.3
나왔거든요..
그병원에서 저보고 장염 아니라고 항진증이라고 다짜고짜 항진증 약줬어요...
작년 대학병원에서 한 11월 피검사때는
TSH 0.54
Free t4는 1.4
정상이였습니다..
쳇 지피티말로는 장염이면 TSH가 일시적으로 낮아질수도 있다고, 1~ 2달뒤에 피검사 재검사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맥은 안정시 83~85 나오고 혈압은 100/65
나오긴 합니다만... 일단 장염은 안나았습니다.. 아직도 배아파요 ㅠ
바로 다른병원에서 이번주에 재검을 해봐야 할지, 아니면 1~2달 뒤에 피검을 해봐야할지 고민이기도 하구요..
최근에 한 검사가 신빙성이 있을까요?..
참고로 항진증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살도 잘쪘어요. 식욕은 그대로고 .. 누우면 바로 자고 두근거리는 증상도 없고 오히려 성격 나이들고 느긋해졌단 이야기 들었고.. 더위나 땀같은 증상 전혀 없긴했습니다만,
장염걸리고 많이 졸립긴 했습니다.
장염이 발생하고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등 소견이 있을 경우 영향이 있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장염과 갑상선 수치 사이의 연관성은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때문에 장염 때문에 수치가 이상하게 나왔다고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갑상선 수치 자체가 너무 비정상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며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는 것은 맞긴 하기 때문에 당장 바로 약물을 복용하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문을 가질 수 있어 보이는 부분이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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