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냉정해보이는 나, 괜찮은가요?
내향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입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착한 사람, FM적인 사람으로 봐주는데 정작 제 곁의 가족들은 제가 냉정하다고 합니다. 뭐든지 이성으로 분석하려하고 감정으로 공감해주지 않는다고해요.
사실 저도 그런 성격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십년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스스로 슬픔도 슬픔인데 상황상 슬퍼야하기 때문에 슬퍼한다는 느낌이 있었고 왠지 그 마음을 인정하기가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나름대로 그때의 기분이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괴롭습니다. 소시오패스가 공감을 못하고 자기마음대로 다른 사람을 재단한다고 하던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성향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사실 겉으로는 온화하게 지내지만 속으로는 이성적인게 나빠보이지는 않고 사회적으로 그게 최적전략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기본적으로 대인관계는 나쁘지않고 가족과도 잘 지내고 있어요. 아내와 아이도 너무 사랑하구요. 타인처럼 느끼고 이런건 전혀 없어요.
다만 예전부터 걱정해오던 성향이 진짜 있을까봐 그리고 냉정하다는 가까운 주변의 평가가 있다는 점에서 상담사님께 여쭤봅니다. 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