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많은 거미 종에게 번식기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번식을 위해 더 많은 먹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거미줄을 더 활발하게 치게 되죠. 더욱이 여름철에는 곤충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거미의 먹이가 풍부해지고, 먹이가 많아지면 거미 개체 수도 늘어나고, 그만큼 거미줄을 더 많이 치게 되는 것도 있죠.
특히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거미줄은 습기가 많을 때 더 잘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젖었을 때는 강도가 더 강해져서 끊어지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에는 더 많은 거미줄이 있다고 느끼실 수 있는 것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습해지는 여름은 거미의 활동과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여 개체 수가 증가하고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거미가 많이 보이는 것입니다. 높은 기온은 거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먹이 활동과 성장을 가속화하며, 장마철의 습한 환경은 거미줄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 섬유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거미줄을 더 많이 치게 만듭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거미의 먹이가 되는 곤충들이 풍부해져 거미의 생존과 번식에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지므로 사람들의 눈에 더 잘 띄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