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 어제 첫째가 태어난 집에 갔다 왔는데

일요일이고 해서 어제 가족 모두 내무부의 강압적? 의견으로 오전 11시에 아점을 프랜차이즈 한식뷔페 경산 다담뜰을 다녀 왔습니다

밥 챙겨 먹을 바엔 1명당 13000원 하는 한식 뷔페에서 아침 점심을 해결 하자는 것이 였는데 아이들은 패밀리레스토랑을 원했습니다

지난 주에 에슐리퀸즈를 다녀 와서 한식도 먹어야 된다는 내무부님의 논리로 다 가게 되었습니다

검색해 보면 꽤 퀄리티가 높기에 모두 배불리 먹고 20일 화요일날 세입자 분이 들어 올 아파트에 3일 동안의 리모델링이 어제 끝난 참이라 가보게 되었습니다

도배 장판 문6개 교체 시트지 작업이 모두 끝나 거의 새 집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집은 첫째가 태어났던 집이 였지요

첫째 아들은 기억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2층이라 큰 목련 나무가 발코니 앞을 가려 주고 있고.. 큰 아들은 다시 여기 와서 살고 싶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라..라고 말은 해 주었는데..아마 본인이 태어난 곳이라 그런 것 같았습니다

아빠가 이 집은 팔지 않고 네게 물려 주겠다 했는데 중1학년에게 적절한 이야기 였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1 아들에게 충분히 따뜻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집을 기억하고 소중히 여기는 아들에게 아빠의 마음을 전해준 것이니까요. 다만 집을 물려주겠다는 약속보다는 언젠가 네가 원한다면 좋은 선택을 할수 있도록 아빠가 준비해 두겠다는 의미로 전해주세요. 아이에게는 집보다 아빠의 사랑과 추억이 더 오래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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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우와~ 아이들이랑 첫째가 태어났던 집에를 다녀오셨군요

    벌써 첫째아이들이 어느정도 컸다보니까.. 첫째가 태어난 것도

    굉장히 오래전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가 태어난 집에 직접

    다같이 다녀오셨다니 느낌이 많이 남다르셨겟어요ㅎㅎ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첫째아이에게 이 집을 팔지않고

    첫쨰아이한테 물려주겠다고 한 내용은, 사실살 제가볼땐 크게

    문제될만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작성자분 입장에서는 너무 벌써부터 아이한테 경제적인

    이야기를 했나..? 싶은 마음에 스스로가 과연 아이에게 잘 말을

    한걸까 싶어서 마음에 아마 걸리시는 거 같아요ㅠㅠ

    하지만 제가볼떈 아이 입장에서는 복잡한 세금이나 자산으로서의

    아빠의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아빠가 그만큼 내가 태어난 집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또 아이가 다시와서 살고싶다고 이야기를 하는걸 보니

    비록 이사한지 오래된 집이기는 하지만, 아이도 어릴적에 그 집에서

    살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도하고, 또 그 집에 살았을때

    그 집의 분위기나 모습들이 마음에 들었어서 그랬을 가능성도 커요

    아무쪼록 글을 보니 아이들이랑 소소하게 외식도 자주 하시나봐요~

    지난주에 이미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슐리퀸즈를 다녀오셨으니

    이번에는 또 가성비좋은 한식뷔페도 함께 다녀오신 것도

    정말 현명하고 잘 하셨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식뷔페도 괜찮은 곳은 정말, 메뉴도 다양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또 글을보니까 도배, 장판, 문 6개 교체에 시트지 작업까지

    깔끔하게 끝내 세입자분을 맞이할 준비도 다 끝나신 거 같은데

    정말 큰일?들을 잘 치루셨네요~ 세입자분도 들어오셔서 다행이구요

    세입자분 마련할준비도 다 마치신거 정말 고생 하셨고 축하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학교 1학년 아들에게 태어난 집을 물려주겠다고 말씀하신 것 자체는 문제 없습니다. 아이에게 가족의 추억과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표현일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확정적인 약속보다는 아빠는 이 집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라고 설명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버님께서 첫째 아이에게 그 집을 물려주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꼭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는 자신이 태어난 집이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가족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장소로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다만, 아직 어린 나이이므로 집을 물려받는다는 말 자체보다 아빠가 나를 위해 소중한 것을 남겨 주고 싶어 하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는 집을 반드시 물려주겠다는 약속보다는 네가 태어난 소중한 곳이니, 아빠도 잘 간직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매우 적절하고 아이에게는 큰 정서적 안정감과 자부심을 준 대화 였을 겁니다.

    중학교 1학년의 나이는 자아정체성이 급격히 형성되고 자신의 뿌리와 배경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관심이 많아 지는 시기 입니다.

    본인은 기억 못하더라도 내가 여기서 태어 났고, 아빠가 날 위해 이집을 지켜왔으며, 나중에 나에게 준다는 사실은 단순한 부동산의 가치를 넘어 내가 사랑받고 보호받는 존재라는 안정감을 줍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그 순간에는 정서와 분위기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야기였다고 봅니다. 아빠가 "여기가 네가 태어난 곳이고 나중에 너를 줄께"라고 한 것은 아이에게 가족이라는 깊은 소속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또한 다시 와서 살고 싶다는 아이의 감수성 어린 말에 아빠가 핀잔을 주지 않고 "그래라"라고 한 것 자체는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는 좋은 대화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