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직접 ETF를 골라 매달 투자하려는 목적이시라면 국민은행의 은행형 ISA보다 KB증권 같은 증권사의 중개형 ISA가 적합합니다. ISA는 모든 금융회사를 합쳐 1인 1계좌만 만들 수 있으므로 국민은행과 KB증권에 각각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월 100만원이면 연간 1,200만원이므로 현재 ISA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 안에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에서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S&P500, 나스닥100, 미국배당 ETF 등을 직접 사고팔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시장에 상장된 VOO, QQQ, SCHD 같은 ETF를 직접 매수할 수는 없으므로 이를 원한다면 KB증권의 일반 종합계좌를 만들고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해야 합니다. 초보자라면 우선 중개형 ISA에서 국내 상장 미국지수 ETF를 적립식으로 모으는 방법이 세금과 관리 측면에서 비교적 간단합니다.
처음부터 상품을 여러 개 담기보다 미국 대표지수 ETF를 중심으로 하고 배당 ETF는 일부만 섞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월 100만원 중 70만~80만원은 시장 전체를 따라가는 지수 ETF, 나머지는 배당 ETF나 현금성 자산에 나누는 방식입니다. 생활비와 비상자금은 예금에 별도로 남겨두고 주가가 하락해도 1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돈만 투자해야 합니다. ISA는 3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형은 순이익 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에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