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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ㅋ
얏호ㅋ

유아교사 입니다. 이해가 안되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0년가까이 일하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 이에요.

최근까지도 저를 되게 못마땅해 하시는 아이엄마가 계세요

상황부터 일단 말씀 드릴게요.

매일 저녁늦게 하원하는 3살 영아인 여자아기가 있는데

아기가 응가를해서 엄마 오실시간이 다되어서 기저귀를 갈고 있었습니다. 엉덩이까지 닦아주고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기저귀를 입히려고 하니까, 갑자기 아기가 입기 싫다면서 심하게 떼를쓰며 울었어요. 달래보기도 했고 애착인형을 쥐어주기도 했고.. 하다못해 핸드폰 만화까지 보여줘봤지만

기저귀를 입히려하면 숨넘어갈듯이 소리지르며 웁니다.

어쩔수없이 애기를 간신히 달래고.. 달래고나서 기저귀를 하자고 말도 해봤지만.. 고집쎈아기라 싫다며 거부하더라구요

결국엔 기저귀 못입힌채 바지를 입혔고

아이어머니가 곧바로 오셔서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그렇다고 기저귀를 안하면 어떡하냐면서 원장님한테 바로 악성민원을 넣어서 따지셨습니다.

당연히 위생부분에선 바지만입힌건 잘못이지만..

숨넘어갈듯이 우는아기를 진정시키려고 대처한 제 행동이

그렇게 민원 받을만한 행동인가요...?

심하게 울든말든 그냥 제 힘으로 눌러서 입혔어야 할까요..?

그 아이엄마가 평소에도 너무 예민한 성격이셨기에.. 애기가 울면 운다고 민원넣을 사람이여서.. 그랬던 이유도 있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ㅠ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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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견실한시라소니109
      견실한시라소니109

      안녕하세요. 양미란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어머님이 과한 처사였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나름의 입장이 있는데

      저렇게 할만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은 어머니가 너무 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아이를 진정시킨

      선생님에게만 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황석제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유치원생활에 관하여

      1.원리원칙을지키는것이중요

      2.기저귀를입히는것은 아이케어에 필수적인것이기에울더라도입히는것이중요할수있습니다

      3.허나상황을고려하여 참작할필요도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선생님이 기저귀를 채우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아기 엄마에게 잘 설명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화가 나있다면, 해결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학부모님이 너무 이해심이 없는 것 같아요.

      기저귀를 안 채웠다고, 또한, 아기가 운다고 민원을 넣겠다고 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군요

      원장님이 대처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