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아웃소싱을 통해 삼성전자 협력직으로 근무해본 적이 있어서 글쓴 분 심정이 이해됩니다.
물론 현장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특별히 업무상 큰 문제가 있거나 근태·태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3일 만에 갑자기 나오지 말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이유를 물었는데도 “우리는 갑이 아니라 을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만 답한다면 더욱 황당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본인이 왜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됐는지 정도는 설명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선 업체에 “제가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된 정확한 사유와, 이것이 해고 통보인지 계약 종료인지 문자로 답변해달라”고 요청해서 기록을 남겨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면 계약기간과 근로조건도 확인하시고, 3일 동안 근무한 임금 역시 정상적으로 지급되는지 확인하시고요.
만약 정당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된 것이라 생각되는데 업체에서도 계속 설명을 거부한다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이나 관할 노동관서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갑작스럽게 그런 통보를 받으면 억울하고 눈물 날 만합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문제가 있어서라고 단정하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우선 정확한 이유부터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