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바닥은 피부가 두껍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상처가 났을 때 관리가 조금 까다로울 수 있어요. 우선 흐르는 깨끗한 물에 상처 부위의 이물질을 충분히 씻어내시고, 베타딘이나 포비돈 요오드 소독약보다는 생리식염수로 다시 헹군 뒤 마른 거즈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손바닥 상처는 침이나 음식물 등이 닿을 일이 많아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처가 깊지 않고 출혈이 멈췄다면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고 반창고나 밴드를 붙여 보호해 주세요. 다만 손바닥은 땀이 차기 쉽고 밴드가 잘 떨어질 수 있으니, 방수 기능이 있는 드레싱이나 반창고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만약 상처가 깊어 지방이 보이거나, 오래 누르고 있어도 지혈이 되지 않거나, 이물질이 박혀 있거나, 파상풍 예방 접종을 10년 이상 맞지 않으셨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해요. 또 상처 주변이 갑자기 붓고 뜨거워지거나 고름이 생기고 열이 나는 경우에도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손바닥 찰과상은 잘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면 1~2주 안에 자연히 아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상처가 아무는 동안에는 무리하게 손을 쓰거나 상처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하고, 밴드를 붙인 채로 물을 장시간 닿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