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지금 회사를 더 버텨야 할지 새로운 회사로 옮겨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여러모로 이상하고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다른 회사를 알아보려고 해도 지원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도 일단 버티며 근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 한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고, 서류 합격 후 면접까지 보고 왔습니다. 다행히 면접을 진행한 대표님은 좋은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퇴근 후 면접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면접 당시에는 연봉이나 식대 등 근무 조건이 현재 회사보다 좋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이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차분하게 다시 생각해 보니 걱정되는 부분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현재 직장보다 출퇴근 거리가 더 멀고, 대중교통도 버스 한 대밖에 없습니다. 만약 버스를 놓치게 되면 다음 버스까지 20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직원이 대표님을 포함해 2명뿐이고, 두 분 모두 제가 맡게 될 업무와는 다른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업무는 알려주시겠지만, 그 이후에는 사실상 저 혼자 업무를 맡아서 해결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퇴근 시간도 현재 회사보다 10분 정도 늦습니다. 이런저런 조건을 생각하다 보니 면접을 보기 전에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오히려 복잡해졌습니다. 만약 이 회사로 이직하기로 결정한다면 월요일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퇴사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데,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도 심하지만, 그렇다고 충분히 알아보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회사로 옮기는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인지 고민됩니다.

차라리 지금 회사를 조금 더 버티면서 다른 회사를 더 알아보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이번 기회를 잡고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주말 내내 이 문제를 생각하고 있지만 도무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처음 면접 제의를 받았을 때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에 기뻤는데, 막상 면접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오히려 더 심란하고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 마디로 하자면 질문해주신 분의 입맛에 다 맞는

    그런 기업은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나마 자신의 체크 리스트에 가장 많이

    동그라미가 된 곳을 찾아가세요.

  • 지금 다니는 회사가 비록 안 좋은 회사라고 해도 만일 새로 면접 본 회사가 마음에 걸리면 굳이 이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퇴근 시간도 더 늦고 직원도 사장 빼고는 ㅂ명 이라면 거의 1인 기업이나 다름 없는데 그런 회사는 언제 문을 당아도 이상 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알아 보면서 좋은 기회를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 회사가 안맞는다면 빨리 회사를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이밍을 늦으면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바로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