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운해지면 어떻게해냐하나요?

2020. 12. 21. 00:48

사소하다면 사소한것일 수 있는데

저에게 해주기로 했던 것을 해주지 않거나 언급을 하지 않으면 저는 혼자 서운해해져요

해주지 않는 것에 서운하다가

나는 계속 기억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언급도 안하면 그걸 생각해주지도 않고 신경도 쓰지 않아준다는 것에 또 서운해해져요

넌지시 관련 얘기를 꺼내거나 직접적으로 얘기를 꺼내도

그잠깐 얘기후 그에대한 언급을 안해요

뭐 사정이있어서인가 바빠서인가 이해해야지하지만

서운해지는 마음은 더커져가요

직접 터놓고 얘기하기엔 제가 너무 배려안하고 이기적인 사람 같이 보일것같은 상황이에요

왜 제가 못된 사람이 되어 가는 상황이되는 걸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vJv 님, 반갑습니다.

나에게 해주기로 하고 해주지 않으면 서운하고 기억에 남아 상대방은 오히려 신경 쓰지 않은 모습에 또 서운한 마음 때문에 섭섭한 마음만 더 커졌군요.

직접 말을 하면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아 말 못 하는 심정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님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상대로 인해 정말 힘들고 서운했겠어요.

내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 가는지 알아보려는 태도에 지지를 보냅니다.

 

상대의 어떤 말과 행동에 기대하고 있나요?

무엇을 해주기로 했나요?

어떤 상대, 어떤 물건, 어떤 일, 어떤 약속에 따라 나의 기대치가 서운함과 비례할 테니깐요.

 

기대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내가 성장하면서 부모에게 어떤 기대를 하였나요?

부모님이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셨을까요?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이해하지만, 어떤 상황이 직접 터놓고 얘기하기엔 배려 안 하고 이기적인 사람 같이 보일 것 같은 상황이라고 하시니 더욱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나 자신의 마음입니다. 배려 안 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한다면 두 사람이 조건부 만남인지요?

 

상대가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해주겠다면 상대는 신뢰할 수 없는 대상일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라면 더욱 그럴 테죠.

내가 배려하며 기다리는 마음은 이전에 조금씩 약속을 지킨 적이 있었다면, 직접적으로

어떻게 된 상황인지 말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시면 어떤 대답을 하지 않을까요.

“저는 혹시 전번에 말씀하신 거 기억하실까요? 해주신다는 것이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한데 말해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위에 속하지 않는다면 나는 관계에서 기대치를 낮추든지, 믿지 않아야 합니다.

생각지 못했는데 한 말에 지켜준다면 기쁨이 두 배이겠죠.

어떤 대상에게 기대하게 된다면 내 일상생활도 늘 기대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실망하게 되고 내 삶이 편하지 않고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vJv 님. ‘서운함’이 소중한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직접적인 소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2020. 12.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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