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경계선 지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족으로서 어떤 방식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까요?

가족 중 한 사람이 경계선 지능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족들은 어떤 마음가짐과 방식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특히 아버지가 경계선 지능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자녀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힘들고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계선 지능은 단순히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정보를 이해하고 판단하거나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도움이 필요할 수 있는 특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족은 아버지를 무조건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바라봐야 하는지, 아니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존중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지원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문제, 의사소통의 어려움, 반복되는 실수,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답답하게 느끼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부모와 다를 수 있다면, 자녀는 어떤 관점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것이 좋을까요? 또한 가족 모두가 지치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 방식이나 도움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아버지를 단점이나 어려움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면서 가족 모두가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계선 지능을 가진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살아가는 다른 가족들은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버님이 자식들을 잘 키우셨네요. 이런 건강한 고민을 하시다니 기특합니다. 가장 먼저 아버지를 변화시키거나 설득하려 하기보다 아버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해요.

    현실적인 소통의 한계나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자녀로서 원망스럽고 답답한 감정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를 자책하지 마시고, 아버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제공하시되 복잡한 서류 작업이나 금융 업무 등 취약 부분만 가족들이 나누어 지원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아버지가 투박하게나마 표현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되, 가족 전체가 지치지 않도록 복지관이나 상담 센터 등 외부의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가족 개인의 심리적 휴식과 삶의 균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지금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채택 보상으로 47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경계선 지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보호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존중하고, 어려운 부분만 함께 돕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합니다. 가족이 답답함이나 원망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중요한 것은 비난보다 이해와 적절한 역할 분담입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성인 경계선 지능을 대할 때는 노력부족 이나 성격문제로 단정하지 않고, 이해.소통.업무 방식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돕는 접근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가정에서 도움을 주는 방안은

    표현을 구체화 하고 (요청. 피드백을 명확히) 감정 조절을 돕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비난 보담도 짧고 명확하게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체크리스트. 순서표. 사진. 안내 처럼 눈에 보이는 구조를

    만들어 반복 실수를 줄여 주도록 하세요,

    작은 성공은 즉시 인정해 자존감 저하와 회피를 완화 시켜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가족중 한분이 경계션 지능장애가 있으시군요

    그러다보니 가족으로서 정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아버지가 경계선 지능 특성을 가지고 계시면

    이해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또 반대로 보자면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봅니다

    원망하거나 답답해하는 감정도 당연히 이해가 돼요

    다만 계속 그런 마음을 쌓아두지 마시고

    한번 가족끼리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아요.

    소통을 해야 차근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경계선 지능장애가 있다고 하신다고 해서

    아버지를 무조건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은 아버지한테 어느정도 맡기고

    어려울때만 아버지를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간단한 집안일은 맡기고 복잡한 서류 처리 같은건

    함께 같이 해주는 것이지요~~

    사람마다 다 모두 성향이나 마인드가 다른만큼

    아버지의 사랑표현 방식이 다를 수 있지만

    알고보면 아버지의 사소한 행동 속에서 가족을 위한

    노력이 다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모습들을 알아봐주시고 답답한 마음이 들더라도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끼리 정기적으로 한번 대화를 나누어 보시고

    한번 어느 단체에 도움받을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시고

    전문가한테 찾아가서 상담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의 상황을 계속 이해해 주시길 바라고

    아버지를 한 사람으로 존중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시길 바랄게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경계선 지능 가족과는 존중과 현실적 지원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할 일은 맡기고 필요한 부분만 돕되, 답답함이나 힘든 감정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역할을 나누고 의사소통을 단순하게 하며 가족 모두가 지치지 않도록 외부 지원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우선 아버지를 향한 답답함과 원망, 분노를 느끼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내 감정을 인정하고 다독이면서 가족이 함께 해결해 내가야 겠지요.

    우선 아버지가 할 수 있는 몫은 온전히 념겨 주고 그 일들은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아버지에게 도와 줘야 할 일들도 분명 있겠죠.

    부모에게 완벽한 기대를 내려놓고, 조금 느린 동반자로 바라 보기 시작하면, 가족의 평화가 찾아 오리라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처럼 아버지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로 인해 내가 힘든 부분이 생길 수는 있으나, 어느 정도 이해하고자 한다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수 있겠습니다. 다만, 모든 걸 다 이해하거나 참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존중을 해주면서, 아버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