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그런소식 들으면 정말 가슴이 미어지네요 보통 애기들은 혈관 기형같은게 선천적으로 있는경우가 꽤 있나보더라구요 모야모야병인지 뭔지 하는 그런것도 있고 혈관벽이 약해서 갑자기 터지기도 한다는데 어른들처럼 고혈압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니까 주변에서 설마하고 놓치기가 쉬운가봐요 미리 알기도 어렵고 참 무서운 일인거같아요.
어르신들처럼 혈압이 높아서라기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뇌혈관이 조금 다르게 생겼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혈관은 원래 튼튼한 고무호스처럼 생겨야 하는데 어떤 친구들은 태어날 때부터 뇌혈관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켜 있거나 아주 얇게 만들어지기도 해요. 이걸 뇌혈관 기형이라고 부르는데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내가 이런 혈관을 가졌는지 전혀 모른 채 지내게 돼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 약한 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톡 터지게 되면 뇌출혈이 일어나는 거죠.
그리고 모야모야병이라고 특이한 병이 있는데 뇌로 가는 혈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우리 몸이 피를 보내려고 아주 가느다란 가짜 길들을 막 만들어내는 병이에요. 하지만 이 가짜 길들은 너무 약해서 작은 충격이나 스트레스에도 쉽게 터지는거죠.
초등학생에게 뇌출혈이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주로 머리 외상이나 선천적인 혈관 이상, 혈액 응고 장애 같은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두통과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호실에서 ‘설마’ 하는 마음으로 무심코 넘기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급성 질환이 초기에 적절히 대처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두통이나 이상 행동을 보이면 반드시 빨리 전문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