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얼굴에 엉덩이를 내미는 이유

저희집 강아지는 항상 앉거나 누울 때 저희 가족 몸 옆에 딱 달라붙어 있거나 얼굴에 엉덩이를 들이밀 때가 많은데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얼굴이나 몸 옆에 엉덩이를 대고 앉는 것은 대부분 신뢰감과 친밀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정면으로 마주 보는 것보다 몸을 기대거나 엉덩이를 붙이는 방식으로 편안함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 옆에 붙어 있고 싶고, 보호자를 안전한 존재로 느낀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엉덩이 주변은 냄새 정보가 많은 부위라서, 다른 동물과의 소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호자에게 등을 돌리고 엉덩이를 가까이 둔다는 것은 나는 너를 경계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불쾌한 행동이라기보다는 애정 표현이나 편안함의 표시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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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정확히는 엉덩이를 내미는게 아니라 등을 보이는 자세이며, 가족들에게 등을 보이고 눕는다는건 그만큼 가족들을 믿고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야생에서는 등을 보인다는건 곧 죽음이나 다름없어서 적으로부터 등을 보이지 않거든요..

    즉, 가족들 얼굴에 엉덩이가 위치한다는건 강아지가 가족들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뜻이랍니다^^

  • 강아지가 사람의 얼굴이나 몸에 엉덩이를 밀착하는 행위는 상대방을 신뢰하고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나타나는 본능적인 애정 표현이자 방어 기제입니다. 야생에서 동물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후방을 믿을 수 있는 동료에게 맡기는 습성이 있으며 이는 보호자를 무리 구성원으로서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또한 엉덩이에 위치한 항문낭의 냄새를 공유하며 자신의 정보를 전달하려는 소통의 일환이기도 하므로 보호자 곁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의도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