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한국어를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제 동생은 7살인데, 이제 곧 학교도 들어가서 한국어 배워야해요. 근데 영상만 보여주면 쓰지를 못하고, 가르치려하면 도망가버려요. 영상보여줄땐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지금 6개월짼데 읽지도 못해요. 어떻게해야 제대로 가르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영상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이기 때문에 기억이 안날 수 있습니다. 앉혀서 가르치려고 하시면 공부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에 도망치는 것이라 보입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시킬 때는 오래 하지마시고 5분 10분정도로 짧게 자주 해주시는 것이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낱말카드나 그림 카드로 글자를 읽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학습의 놀이와 단계 중 하나 입니다.

    7살에 한글을 완벽히 가르치려고 하시기보다는 놀이로 한글에 적응하는 단계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너무 길게 하지 말고 하루 10~15분만 짧게 꾸준히 해보세요. 처음부터 쓰기보다 말하고 듣는 것부터 시작해서, 글자는 몇 개씩만 반복해서 익히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가, 나, 다” 이런 식으로 정해서 계속 보고 말하고, 집에서 보이면 같이 읽어보는 거예요.

    읽기는 혼자 시키지 말고 꼭 같이 한 글자씩 짚어주면서 따라 읽게 하고, 영상은 그냥 보게 하지 말고 보고 나서 바로 따라 말하게 해주세요. 쓰기는 처음부터 연필로 하기보다 손으로 크게 써보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면 덜 싫어해요.

    중요한 건 잘하는 것보다 계속 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틀려도 바로 고치기보다 “잘했어, 한 번 더 해볼까?” 이런 식으로 가는 게 훨씬 효과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영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동생과 함께 책을 읽어주거나 놀면서 한국어를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집안에 가구나 물건에 이름표를 붙여서 자주 보면서 익힐 수 있도록 해주세요.

    모음, 자음으로 자석 글자를 이용해서 글자를 만들고 읽으면서 놀이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7살이면 공부보다는 놀이로 접근해야 효과가 납니다. 억지로 앉히면 더 도망갑니다. 하루 10-15분만, 짧고 꾸준하게 해주세요. 글자 대신 이름과 간판, 그림카드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같이 읽고 따라 말하고 맞추면 스티커와 칭찬으로 동기를 부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