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소리

솟소리

채택률 높음

직장에서 참 사람들한테 질려버리고 무섭습니다.

벌써 여초직장에서 10년넘게 일을하고 있어요

어릴적부터 꿈꾸던 아이들 선생님 이었어서

현재 어린이집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참 환상과 다르게,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가장 억울한 순간이, 나의 말이 와전될때 더라구요

예를들면

1. 신입때 수다를 떨다 "이전 직장보다 여기가 나은 거 같아요" 했다가.. 회의시간에 주임교사한테 우리 어린이집이 쉬워보이냐며 큰소리치며 한마디 들음

이게 쉬워보이냐는 의미로 들리나요?ㅋㅋㅋ

  1. 차량기사님이 다른반교사를 상대로 "저 선생님은 아이들 마스크도 안 씌우네" 라고 뒷담을하심. 그 말을 듣고나서 그 교사한테 가서 "선생님~ 아이들 집가기전에 한번 마스크 씌어주세요" 라고 밝게 이야기해줌. 그랬더니 그 교사가 원장한테 가서 내가 지적한다며 이야기를 전달함.

  1. 6시 넘게까지 늘 어린이집에 있던 아이. 원장이 나보고 아이가 늦게가니까 저녁에 계란이라도 주라고함. 그래서 6시넘어서 계란을 줬음. 그랬더니 원장이 아이가 6시반에 갔는데 왜 계란주냐고 호통침

일단 에피소드가 수백가지 더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렇게 생각이 나네요ㅎㅎ 휴..

그래서 사람이 참 무섭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을 이렇게 악의적으로 받아들여서

저렇게 나올수가 있나?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람들하고 말조차 섞기 싫을때가있는데

또 말안하면 사회성이 없다고 판단하네요.

어렵습니다 참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적어주신 일들을 보면 모두 좋은 뜻으로 한 말과 행동이 어긋난 경우입니다. 내 의도가 나쁜 게 아니었는데도 비난을 받으면 억울하고, 다음부터는 말하기가 무서워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10년 넘게 아이들 곁을 지켜오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말이 와전되기 쉬운 직장에서는 사람을 거친 전달보다 직접 당사자에게, 그리고 가능하면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나 메시지로 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다른 사람의 뒷담을 전해 들었을 때는 직접 나서기보다 듣고만 넘기는 것이 본인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과 친해질 필요는 없고, 업무에 필요한 말과 인사만 밝게 해도 충분히 사회성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은 직장 밖에서 찾고, 너무 지칠 때는 근로자건강센터의 무료 심리상담도 이용해 보세요.

    채택된 답변
  • 사회생활 하다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

    한번보고 안 볼 사이라면 똥 밟았다 생각하겠지만.

    매일 마주쳐야 하니 더 힘들죠.

    그래도 마음맞는 동료 한명만 있으면.

    직장생활 하기가 쉬운데.

    그런 분 안 계신가요.

    어린이집이면 귀여운 아이들을 보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으세요.

    근데 또 아이들 돌보기도 만만치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