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시점에 두툼한 롱패딩을 입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
최근 비가 오고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고 체감 온도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낮 최고기온이 20도에서 25도 안팎을 기록하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햇볕으로 인해 제법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기온이기 때문에, 두툼한 롱패딩을 입고 외출하시면 이동 중에 땀이 나거나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확률이 높습니다.
거리에서 롱패딩을 입은 사람을 아직 보기 힘든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보통 롱패딩은 아침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5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한낮 기온도 10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11월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새로 산 스트링 패딩을 빨리 활용하고 싶으시겠지만,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두툼한 패딩 대신 다음과 같이 입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레이어드(겹쳐 입기): 반팔이나 얇은 긴팔 위에 바람막이, 후드집업, 혹은 가벼운 트렌치코트나 경량 패딩조끼를 레이어드해 입는 것이 가장 유용합니다.
모자 겸용 아이템 활용: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 쪽 추위가 신경 쓰이신다면, 겉옷 안에 모자 스트링이 달린 후드티나 후드집업을 레이어드하여 모자를 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온은 이번 주 후반을 기점으로 조금 더 차가워질 예정이니, 두툼한 롱패딩은 조금 더 넣어두셨다가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때 개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