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학생인데 한림예고에 진학하고 싶어요ㅠ

어렸을때부터 공부는 진짜진짜 안좋아하고 안하기도 해서 공부로 좋은대학을 간다..는 미래를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그래서 중2때 입시미술을 하다 관뒀고 그냥 이냥저냥 살다가 중3 1학기 기말에서 좋은성적이 나와서 그때부터 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완전 대치동 학군지에 살아서 고등학교에 가게 된다면 무조건 갓반고를 가야하는데.. 전 거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주변애들 이길 자신도 없고 제가 원하는건 그게 아닌거같아서 고등학교 진학 고민이 컸어요.

그러다 아는사람이 연기자로서 연기하는걸 보고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서 저도모르게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연기자가 되고싶다•• 이런 생각과 고등학교 진학 고민이 겹치면서 한림예고 연예과에 가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벌써 실기까지 3달도 안남았지만 그동안 몰입해서 준비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생각때문에 몇일동안 잠도 잘 못자다가 부모님과 상의를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먼저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열심히 해봐라.잘되는건 보장 못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이참에 엄마께도 물어봤는데… 연예인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아냐고, 제가 못버틸거라고 욕먹는거 참을 수 있냐는 식으로 화를 내셨어요. 연예인 아무나 하는줄 아냐고 저같은 생각 하는 애들이 수천명인데 그중에서 너가 잘 될거라는 확신이 있냐고 •••

그거 듣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됐는데 예고 도전을 포기하고 그냥 공부해서 어설픈 대학들어가서 하고싶은걸 하지 못하고 살바엔 엄청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연기를 배우고,제가 좋아하는걸 하면서 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더 한림예고를 포기할 수가 없을것 같아요.

이 상황에서 제가 노력해서 한림예고에 갈 수 있을 것 같은지,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지 조언을 듣고싶어서 적어봐요. 참고로 학비나 통학은 별로 문제되지 않고 연예인,연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설득을 어떻게 해야할지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미래에 하고싶은게 생긴게 처음이라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ㅠㅠ 조언받고 싶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주변사람 말 신경쓰지말고 진짜 내 자신이 하고싶은걸 하세요 안그럼 나중에 갈수록 남탓하게되고 현실을 부정하게 된답니다 자기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게 제일 우선!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