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기름보다 소기름이 몸에 더 안 좋다고 하던데 두 가지 다 상온에서는 고체상태 아닌가요? 소고기기름이 더 안 좋은 이유는뭔가요?

삼겹살을 굽고 나서 후라이팬을 보면 하얗게 고체화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고기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성분이 다른 건지 소고기기름이 돼지고기보다 더 안 좋다고 어른들께 들었습니다.

두 가지 기름의 성분 차이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생각해보니 할머니한테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소기름과 돼지기름은 둘 다 상온에서 고체로 굳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지방을 구성하는 성분 비율에는 차이가 있어서 체내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기름은 포화지방 비율이 더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 시 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런 이유로 돼지기름보다 더 안좋게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돼지기름은 포화지방도 포함되어 있지만 단일불포화지방 비율이 조금 더 높아 같은 양을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덜 무겁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또 소기름은 녹는점이 더 높아 더 단단하게 굳는 특징이 있어 체감상 더 기름지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차이는 비율의 차이일 뿐, 두가지 모두 동물성 지방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섭취량을 조절하고, 올리브유나 견과류처럼 불포화지방을 함께 섭취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지방과 함께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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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 소기름, 돼지기름의 차이는 1)포화지방 비중과, 이에 따른 2)융점(녹는점)에 있답니다.

    [소 기름] 포화지방 함량이 약 50%로 돼지기름보다 높고, 녹는점도 40~50도 정도로 사람의 체온보다 높은 편입니다.

    [돼지 기름]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함량이 높아서 상대적으로 녹는점이 낮고 부드럽습니다. 어른들이 소기름을 피하라고 하신 이유가 이런 체내에서 잘 굳을 것 같은 물리적인 특징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두 지방 모두 인간이 오래 시간 섭취해온 안정적인 에너지원이랍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은 상온에서 하얗게 굳는 소기름이 아닌, 가공 과정에 인위적으로 구조를 바꾼 마가린 같은 경화유나, 오메가6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서 체내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정제된 씨앗 기름(콩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포도씨유)와 산패된 기름이랍니다.

    자연 그대로 동물성 지방은 적당량 섭취시 호르몬 생성과 비타민 흡수를 돕는 유익한 역할을 하니, 산패된 기름, 트랜스 지방을 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