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잠 잘때 어깨가 너무 아파요. 평상시에도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일상생활 할때도 아픈데.
잘때는 더 아파서 많이 뒤척입니다.
한의워에서는 순환이 안되어서 그렇다하고
병원은 mri를 찍자고하네요.
제가 어떤 노력을해야할까요?
저는 현장 노동직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현재 증상은 단순 근육통보다는 어깨 관절 구조물 문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평소에도 아프고, 잘 때 통증이 더 심해 뒤척일 정도라면 회전근개 질환이나 유착성 관절낭염을 우선 고려합니다. 이러한 질환은 40대 이후,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는 노동 환경에서 흔하며, 힘줄의 퇴행성 변화나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한의원에서 말하는 순환 문제는 실제로는 염증이나 힘줄 손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RI 검사를 권유받은 것은 타당합니다. 단순 X-ray는 뼈만 확인 가능하고, 실제 통증의 원인이 되는 힘줄이나 관절낭 상태는 MRI로만 정확히 평가됩니다. 특히 야간 통증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라면 검사 적응증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통증을 악화시키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을 머리 위로 반복적으로 올리는 작업이나 무거운 물건을 멀리 들고 버티는 자세는 피하고, 가능한 팔을 몸 가까이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시에는 아픈 쪽으로 눕지 말고, 반대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아픈 팔 아래에 베개를 받쳐 어깨 긴장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로 누울 경우에도 팔 아래에 쿠션을 받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은 통증 양상에 따라 선택합니다. 통증이 날카롭거나 최근 악화된 경우에는 냉찜질, 오래된 뻐근한 통증에는 온찜질이 적절하며 하루 15분에서 20분 정도 시행하면 됩니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만 시행해야 하며, 억지로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는 단순 휴식만으로 해결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단계로 보이며, MRI를 통해 회전근개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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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장 노동직으로 근무하시며 어깨 통증 때문에 밤잠을 설칠 정도라면, 단순한 근육 뭉침을 넘어 회전근개의 손상이나 오십견 또는 석회성 건염 등의 염증 가능성이 큽니다.
어깨 통증이 밤에 심해지는 이유는 누웠을 때 어깨 관절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염증 부위가 눌리기 때문으로, 어깨 관절 사이의 공간을 넓힐 수 있도록 아픈 쪽 어깨가 바닥에 닿지 않게 겨드랑이 사이에 작은 베개나 쿠션을 끼워 팔을 살짝 몸에서 띄워주고, 가급적 천장을 보고 바르게 누워 자기 바랍니다.
어깨는 팔을 몸에서 멀리 보낼수록, 그리고 위로 들어 올릴수록 큰 무리가 가므로 물건을 들거나 작업할 때 최대한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몸 전체를 움직여서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만 뻗어서 하는 동작이 어깨 힘줄을 갉아먹습니다.
근육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어깨 압박 보호대를 약국이나 의료기기 매장에서 구입하여 착용하고, 묵직하고 뻐근하게 아프다면 온찜질, 갑자기 찌르듯이 아프거나 부어오른다면 냉찜질을 하기 바랍니다.
아픈데 억지로 어깨를 크게 돌리는 스트레칭은 손상된 힘줄을 더 찢어지게 할 수 있어 통증이 느껴지는 범위까지만 움직이기 바랍니다.
어깨는 구조가 매우 복잡해서 엑스레이로는 뼈만 보이고 회전근개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40대 현장직이시라면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힘줄이 얇아졌거나 일부 파열되었을 확률이 높고, 이 경우 한의원의 침이나 일반 물리치료로는 한계가 있고, 정확한 파열 위치를 알아야 주사 치료든 수술이든 방향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