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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은공식인가
앵무새는 어떻게 사람 말을 따라할 수 있나요?
앵무새가 사람의 말소리를 흉내 내는 걸 보는데, 성대 구조가 사람과 완전히 다를 텐데 어떻게 이런 복잡한 소리를 따라 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각자의방식으로살아가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앵무새가 사람의 말소리를 정확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조류 특유의 발성 기관인 명관의 독특한 구조와 유연한 혀, 그리고 소리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발달한 뇌 구조가 결합해 있기 때문이에요.
성대가 없는 대신 명관의 근육과 공기 주머니를 이용해 사람의 성대와 입술, 혀가 내는 소리를 기하학적으로 재현해 내는 특별한 생물학적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성대 대신 소리를 만드는 발성 기관 명관의 구조
앵무새는 사람과 달리 후두에 성대가 없으며, 기관지 갈라짐 부위에 위치한 명관(Syrinx)이라는 특수한 발성 기관을 사용해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명관은 양쪽 기관지 갈림길에 위치해 있어 두 개의 공기 통로를 독립적으로 혹은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데요. 앵무새는 명관 주위에 발달한 여러 개의 미세한 근육들을 자유자재로 수축시키고 이완하면서 공기 흐름의 속도와 진동을 제어합니다. 이를 통해 성대가 없어도 사람이 목소리를 낼 때 발생하는 고주파와 저주파, 그리고 복잡한 음색의 진동을 정밀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지요.
■ 사람의 입술과 치아 역할을 대신하는 유연한 혀와 부리
사람이 자음과 모음을 정확히 발음하기 위해서는 혀, 입술, 치아, 입천장의 정밀한 움직임이 필수적인데요. 앵무새는 딱딱한 부리를 가지고 있어 입술 움직임을 만들 수는 없지만, 대신 매우 두껍고 유연한 근육질의 혀를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앵무새는 명관에서 올라온 공기의 흐름을 혀의 위치와 모양, 부리의 열림 정도를 실시간으로 바꾸며 조절합니다. 혀를 앞으로 밀거나 뒤로 당기면서 모음의 음색을 바꾸고, 공기를 순간적으로 막았다 터뜨리면서 ㅂ, 프, 트와 같은 자음 소리까지 사람의 발음과 매우 유사하게 흉내를 내는 것이랍니다.
■ 소리를 모방하고 학습하는 발달된 뇌의 쉘 구조
음성 모방 능력은 단순히 신체 구조뿐만 아니라 들은 소리를 기억하고 재현하는 고차원적인 뇌 신경망이 받쳐주어야 가능한데요. 앵무새의 뇌에는 소리 학습과 운동을 제어하는 핵심 영역 외에도, 이를 둘러싸고 있는 쉘(Shell)이라는 특수한 신경 세포층이 발달해 있어요. 이 뇌 구조 덕분에 앵무새는 주변에서 들리는 청각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기억한 뒤, 자신의 발성 기관을 어떻게 움직여야 동일한 소리가 나오는지를 스스로 연동하여 학습합니다. 야생에서는 무리 내 신호와 유대감을 위해 소리를 모방하지만, 사람과 함께 살 때는 사람과의 소통 및 관심 유도를 위해 사람의 말소리를 적극적으로 학습하여 따라하게 된답니다.
정리하자면,
앵무새가 사람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이유는 성대 대신 공기 흐름과 진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명관을 가지고 있고, 두꺼운 혀와 부리로 사람의 발음을 재현하며, 들은 소리를 기억하고 복제하는 발달한 뇌의 음성 학습 신경망이 함께 작동하기 때문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앵무새는 사람과 달리 성대는 없지만, 전혀 다른 신체구조를 이용하여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목 아래쪽 기관지에 있는 명관이라는 기관이 바로 소리를 만드는데, 명관의 두 갈래 공기 흐름을 각각 조절해 복잡한 주파수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사람처럼 두껍고 유연한 근육질 혀를 가지고 있어 혀의 위치와 부리의 모양을 바꿔 모음과 자음의 발음을 미세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 속에 소리를 기억하고 모방하는 기관이 있는데, 이런 뇌의 학습 센터 외곽에 쉘 구조가 발달해 소리 모방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 외 무리의 소리를 따라 하며 유대감을 느끼려는 사회적 성향도 한몫한 결과입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앵무새는 사람처럼 성대가 있는것이 아니라 울대와 부리, 혀를 이용해 소리를 조절합니다. 특히 앵무새는 소리를 매우 정교하게 흉내 내는 능력이 발달해 있어 사람의 말소리의 높낮이와 리듬을 기억하고 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성이 강해 무리의 소리를 배우려는 본능이 있어 사람과 함께 살면 말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무새는 후두 대신 기관지가 갈라지는 부위에 있는鸣관이라는 특수한 음성 기관을 이용해 공기의 흐름과 근육을 정교하게 조절하고 혀와 구강 구조를 변화시켜 사람의 목소리와 유사한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지능이 높아 청각으로 들은 소리를 뇌의 언어 학습 영역에서 정확히 기억하고 모사하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 입술 역할을 하는 혀의 두께와 유연성이 다른 조류에 비해 월등히 발달해 발음의 미세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