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는 쌀이 다 비슷한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은근 차이가 크더라고요
고시히카리는 찰기와 단맛이 강해서 밥만 먹어도 맛있는 편이고 수향미는 이름처럼 구수한 향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밥을 지으면 약간 팝콘이나 누룽지 같은 향이 느껴진다고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안성쌀, 이천쌀, 섬쌀 같은 건 쌀 품종 이름이 아니라 재배 지역 브랜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토양, 물, 기후가 달라 맛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 지역 이름을 붙여 판매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고시히카리를 계속 드셨다면 수향미를 한 번만 소포장으로 사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맛이 없어서라기보다 취향 차이가 꽤 크거든요
어떤 분은 고시히카리의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고 어떤 분은 수향미의 구수한 향 때문에 다른 쌀은 못 먹겠다고 하더라고요
쌀도 결국 커피나 과일처럼 취향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